뽀얗게 단장한 바람이 꼬드겨
버들강아지 개울에 산보왔더니,
작년 봄 만난 듯한 새침한 바람이
눈흘기며 지나간다.
*글쓴이 노트
비온 뒤 햇살과 미풍이 겨드랑이 곁을 스친 것도 아닌데 실없이 입이 벙긋거리는 날이다.
어찌 매일이 심산 수사처럼 신실하겠는가?
임기정 - 중앙대 교육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 둘루스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뽀얗게 단장한 바람이 꼬드겨
저 한테는 시작 노트가 더 시처럼 마음을 흔드네요.
덕분에 두 개의 시를 잘 감상했습니다.
사방이 막힌듯 답답한 시절.
이곳 온라인에서 나마
작은 호흡을 이어가는 듯해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다락방의 안네가 이런 심정아니었을까 하는
망상증세도 수용하면서...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02 | '안톤슈낙' 을 슬프게 했던 것들11 | 2020.02.06 | 115 |
201 | 1박 2일 | 2015.06.13 | 76 |
200 | 3월 10일 11시 CNN "Park out" | 2017.03.10 | 56 |
199 | 7080 콘서트3 | 2017.06.23 | 69 |
198 | cloudline5 | 2020.01.12 | 91 |
197 | Dear Jim2 | 2017.06.15 | 61 |
196 | Deep4 | 2020.08.20 | 81 |
195 | Douglasville의 추억4 | 2016.06.13 | 73 |
194 | Dumbbells3 | 2016.11.21 | 76 |
193 | Father's Day1 | 2017.06.19 | 51 |
192 | Gas station | 2015.07.30 | 98 |
191 | God blessed me8 | 2022.03.03 | 44 |
190 | Hotlanta1 | 2018.06.21 | 58 |
189 | Jekyll Island4 | 2020.09.17 | 2298 |
188 | LA Fitness | 2017.07.15 | 75 |
187 | Plan B1 | 2020.02.01 | 38 |
186 | Spa에서7 | 2021.10.22 | 69 |
185 | Super Bowl 유감1 | 2017.02.09 | 68 |
184 | TGI Friday's2 | 2020.01.31 | 752 |
183 | TGI Fridays7 | 2021.09.07 | 4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