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괜찮아?
울컥 사랑이
심장을 아프게 한다
품안에 꼭넣어 서
보고풀때
입맟춤을 했는데
그래
더이상 말을 이을수가 없다
외숙모 바꿔라!
울음을 삼키기 위해 불쑥 나온 말이다
내 생의 전부를 너에게
즐거움도 너로 인해
모든 의미는 다
너에게 있었던
내일이란 뜻도
살아가는 의미도
네가 있기에
나에게 있는 것이다
1991년 2월 18일 한국에서 엄마가 ----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
엄마 괜찮아?
울컥 사랑이
심장을 아프게 한다
품안에 꼭넣어 서
보고풀때
입맟춤을 했는데
그래
더이상 말을 이을수가 없다
외숙모 바꿔라!
울음을 삼키기 위해 불쑥 나온 말이다
내 생의 전부를 너에게
즐거움도 너로 인해
모든 의미는 다
너에게 있었던
내일이란 뜻도
살아가는 의미도
네가 있기에
나에게 있는 것이다
1991년 2월 18일 한국에서 엄마가 ----
어제 엄마와 화상통화를 했어요. 세상이 좋아져 얼굴을 보며 통화를 할 수 있는 따라지만 옆에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내 욕심일지 모르겠어요. 가끔 제 아들에게 했던 말이 마지막 구절에 고스란히 쓰여 있어서 더욱 감동적이네요. 감사합니다.
20년 전 고우실 때 쓰신 글, 오랫만에 햇빛
보게 하셨네요.
엄마라는 소리에 감정이 솟구쳐 오르니
역시 박 회장님 다우시네요.
부모들은 다 그런가 봅니다.
늘, 강건하시기 바랍니다.
한기, 동안이!
감사해요, 잊지 않고 댓글 달아 주시고
두분다 등치크고 잘생긴 우리 아버지 닮아서!!!!!!!!!!!!!!!!!!!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35 | 그리움 | 2022.03.24 | 14 |
234 | 나이 지긋한 아이 | 2022.04.01 | 15 |
233 | 꼭1 | 2022.04.05 | 16 |
232 | 둥 지3 | 2022.07.06 | 16 |
231 | 아무려면 | 2022.03.25 | 17 |
230 | 한1 | 2022.04.08 | 17 |
229 | 원 할 뿐이다 | 2022.03.27 | 18 |
228 | 그 너머 | 2022.03.27 | 19 |
227 | 바람2 | 2022.03.29 | 20 |
226 | 산에 오르면 | 2022.04.28 | 20 |
225 | 산 모롱이 | 2022.03.27 | 21 |
224 | 그 대2 | 2022.04.08 | 21 |
223 | 내 잔 속에 | 2022.04.26 | 21 |
222 | 그런 모습3 | 2022.07.07 | 21 |
221 | 생각은! | 2022.03.22 | 22 |
220 | 여 명 | 2022.03.27 | 22 |
219 | 곷 봉오리 | 2022.04.19 | 22 |
218 | 나그네3 | 2022.04.29 | 22 |
217 | 약속 | 2022.05.16 | 22 |
216 | 거기 그렇게 | 2022.05.18 | 22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