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지천 ( 支泉 ) 권명오.
봄 여름 가을
태양의 열기 아래
활기 넘치던 나무
결실의 가을 따라
엷은 햇빛 스며들면
길게 누운 그림자
떨어진 나뭇잎
보듬어 다독이며
가을 가고 겨울이 가도
희노애락 어찌 됐든
세월은 간다.
 |
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
댓글 2
-
세월이 가는 것인지 우리가 가는 것인지
아리송 합니다. 세월은 쳇바퀴처럼 도는데
우리만 앞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내외분 늘 강건하시기를 빕니다^*^
-
이한기님께
그러게 말 입니다
붙잡고 늘어진다고 제 자리에 있는 세월도 아닌데
가끔 빠른 세월에 투정을 해 봅니다.
감사 합니다.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52 | 망년의 언덕 | 2022.12.24 | 30 |
| 51 | 쓰다 써1 | 2022.07.09 | 30 |
| 50 | 9월의 명상3 | 2021.09.27 | 30 |
| 49 | 반성과 고백4 | 2021.02.15 | 30 |
| 48 | 어이 할꼬 | 2020.06.17 | 30 |
| 47 | 나목의 고행 | 2020.01.04 | 30 |
| 46 | 나 보다 더 나쁜 놈. | 2019.06.19 | 30 |
| 45 | 나무와 숲2 | 2022.08.10 | 29 |
| 44 | 봄이 오면 | 2021.03.12 | 29 |
| 43 | 불안의 시대 | 2020.09.07 | 29 |
| 42 | 타향이 된 고향. | 2023.01.31 | 28 |
| 41 | 산 ( 山 ) | 2021.01.26 | 28 |
| 40 | 부부 시인의 일상 | 2020.03.09 | 28 |
| 39 | 오월의 길목3 | 2022.05.14 | 27 |
| 38 | 맛 좋고 몸에 좋다는 생강주.3 | 2022.03.17 | 27 |
| 37 | 새해 기도3 | 2022.01.09 | 27 |
| 36 | 참 좋다3 | 2021.10.16 | 27 |
| 35 | 진리 | 2021.08.03 | 27 |
| 34 | 그리움 | 2021.01.08 | 27 |
| 33 | 5 월의 시 | 2020.05.14 | 2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