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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명암의 윤회

RichardKwon2021.09.27 14:01조회 수 25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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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의 윤회

                                지천 ( 支泉 ) 권명오.

가을

병색으로 얼룩진 나뭇 잎

신음하고 애처롭게 울부짖고

매미  귀뚜라미 노래마저

사라진 황량한 나무 숲


울긋 불긋 어우러진 단풍

천하 절경 가을의 꽃


멀리서 보면 아름답고

가까이 보면 가슴 아픈


원근에 따라 달라지는

어려운 명암의 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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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 써 5 월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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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멀리서 보면 아름답고

    가까이 보면 가슴 아픈"

    '외화내빈"이란 말을

    떠오르게 합니다.

    울긋불긋 화려하면서도

    애잔함을 내포한 가을,

    그 속에서도 독락하시는

    여유 부럽습니다.

    잠시 마음 추스리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지천 선생님!

    늘, 강건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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