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정상

석정헌2016.11.02 07:42조회 수 184댓글 0

    • 글자 크기


        정상


           석정헌


심장은 때어놓고

헐떡거리며

앞만 보고 살며

올라 선 정상  

위태로워 불안하고

높고 푸른 하늘

보는 것 조차 부끄러워

고개 숙였더니

발아래 산은

눈빛마다 불이 붙는

온통 붉은 가을

바람아 불지마라

가을 떨어진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49 성묘 2016.09.06 31
548 은빛 억새 그리고 사랑 2016.10.06 31
547 행복한 동행 2016.12.04 31
546 마음 2016.12.31 31
545 마야달력1 2017.03.25 31
544 봄은 왔건만 2017.03.29 31
543 아직도 2017.06.29 31
542 별리 2017.08.02 31
541 세상 참 어수선 하다 2017.09.10 31
540 설날 2018.02.16 31
539 담배 2018.08.03 31
538 생의 일부를 허비하다 2018.11.23 31
537 석양을 등지고 2019.04.04 31
536 향수 2019.06.20 31
535 해바라기 4 2019.08.28 31
534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2022.11.05 31
533 낮은 곳으로 2015.02.14 32
532 다시 오려나 2015.02.17 32
531 잃어버린 이름 2015.02.23 32
530 눈물 2015.03.12 32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