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우울

석정헌2015.10.06 14:08조회 수 7댓글 0

    • 글자 크기



      우울


         석정헌


비는 꽃잎 적시고

꽃잎 속절없이 떨어진다


나의 사랑은

떨어진 꽃잎 밟고 가서

슬픔 디디고 돌아온다

육체 가까이 나의 슬픔은

계절 속에 내리는

하염없는 비에 보태진 우울 섞어

떨어진 꽃잎 함께

석양이 질때 쯤이면

남은 꽃잎마져 모두 시든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89 눈 온 후의 공원 2017.12.13 44
688 낙엽 함께 떠난 님 2017.09.20 44
687 잃어버린 얼굴1 2015.12.05 44
686 어둠 2015.07.06 44
685 순리1 2015.02.16 44
684 그리움7 2022.09.28 43
683 가슴 저미는 그리움1 2021.02.18 43
682 빈잔4 2018.01.26 43
681 커피 그 악마의 향2 2018.01.09 43
680 아내5 2017.06.27 43
679 눈빛, 이제는 2016.08.30 43
678 그렇다 희한하다 2016.02.18 43
677 수줍은 봄 2015.03.08 43
676 어린 창녀 2015.02.28 43
675 봄은 오고 있는데 2023.01.26 42
674 쫀쫀한 놈2 2022.08.08 42
673 분노1 2022.07.19 42
672 마가리타4 2021.02.12 42
671 첫사랑2 2020.04.27 42
670 무제 2019.10.25 42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