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Airblade(氣胞)DB

Jackie2016.07.28 04:28조회 수 49댓글 1

    • 글자 크기

             Airblade(氣胞)


                      裕堂/박홍자


미국에 와서 늘 드나들던 도매 마트에 처음으로

용무(Restroom)가 급한 내가 화장실을 달려 갔다

일을 끝 마치고 손을 세척하고  두개의 Airblade

손바닥을 벌리고 앞을 향한 앞쪽 안에서 따스한 느낌이

내 손을 만진다  뒷 쪽의 손등을 또 다른 바람이 동시에

온 손을 사랑 스럽다  만져주는 느낌은 더 할 수 없는

행복을 온몸으로 몰아 주는 참으로 굉장한 마술상자이다

이렇게 잠시의 쉼터에서  희열이 일생을 통해서 맛 볼 수

있음이 나를 미소와 안온한 천국에서 손을 잡고 놓아 주질

않는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그걸 이렇게 부르는 군요?

    사용하면서 "뭐 이런게 다 있냐" 라며

    감탄하곤 했지만,

    '안온한 천국'의 경지로 승화시키시니 그저

    그 연륜과 사고에 박수와 엄지 손가락을 올려 봅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35 Hope1 2016.09.29 3505
234 Hope (소망)2 2022.06.20 1522
233 단추달기3 2021.07.31 755
232 빛의 선물2 2022.03.24 441
231 내 가슴11 2022.01.30 390
230 내 사랑하는 당신의 손잡고5 2022.06.03 371
229 바하마 바다 2015.06.01 320
228 예쁜 손이어라2 2017.01.06 289
227 Mountains of Time(세월의 산맥) 2016.09.10 283
226 그리움7 2022.01.19 278
225 만남1 2015.09.24 267
224 머릿 말2 2022.03.27 238
223 누군가에1 2022.03.17 198
222 내일이 오기를 2016.09.14 167
221 당신은 나의 시가 되었습니다2 2015.07.22 159
220 그리움이어라1 2015.03.13 152
219 끝 자락2 2015.02.11 152
218 2015.03.10 140
217 그간 안으로 삼켰다 2015.10.25 137
216 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2 2015.02.11 130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2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