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머릿 말

Jackie2022.03.27 16:27조회 수 238댓글 2

    • 글자 크기

           머릿 말


                유당/박홍자


        굵은 소나무에 기대어

        너와 너스레를 

        늘어 놓으려 했는데


        아니

        붉은 노을이 내그림자를

        삼키려 하는구나


        그 외로운 높은 하늘의

        초승달 인듯 하였더니


        그믐 밤을 이겨 내는

        희끄무레한 구름 속 달은

        벌써 보이지가 않는구나.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
  • 오늘 못 만난 달은

    내일이면 또 만날 수 있으려니

    너무 낙심 마시길...

    사람같지 않고

    자연은 진득 하잖아요.ㅎㅎ

  • keyjohn님께
    Jackie글쓴이
    2022.3.29 17:42 댓글추천 0비추천 0

     사랑 하는 기정이 후배야 !

    건강하고 항상 행복 하세요.

    홍자  누나가!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5 천천히 2017.07.05 59
74 산모롱이 2017.12.25 59
73 늘 오가는 일상 처럼 2020.11.02 59
72 판사와 아들에 규합의 결과를 항소 한다4 2020.12.31 59
71 솔향7 2021.08.09 59
70 빈자리1 2015.07.15 60
69 나이가 들면2 2016.08.08 61
68 유채꽃 밭 2019.05.21 61
67 망각14 2022.01.30 61
66 어떤 사내8 2022.02.10 61
65 위험한 욕심1 2016.09.10 62
64 Seven Up1 2016.09.10 62
63 동생 내외의 방문 2016.09.16 62
62 잉카의 나라 페루 2017.08.06 62
61 Black Vulture 2016.05.25 63
60 Excuse me3 2016.09.08 63
59 떼어준 정 2017.05.06 63
58 도라지꽃1 2017.06.19 63
57 호흡2 2019.02.14 63
56 아침 단상2 2017.09.06 63
이전 1 ... 3 4 5 6 7 8 9 10 11 12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