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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청첩

아이얼굴2019.04.26 16:01조회 수 6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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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동안

 

시간이 덧없어라

어제가 벌써

그제가 되고,

엇그제가 되더니

작년이 되었다가

기억에 작은 숨결로

숨어버리고 마는구나

4월도 마지막으로

5월을 향해 가고

멀리 고국서

날라 온 소식

친구야

나 결혼한다더니

친구야

나 사위 본다

친구야

나 며느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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