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향기
안신영
오월의 햇살 아래
줄 지어 서 있는 배꽃나무
기분좋게 불어오는 실바람에
보글 보글 연록색의 잎들
트위스트 춤을 춘다
사월의 어느날
화려한 철쭉의 잔치를
순간에 빼앗긴 추운 날
봄 전체를 빼앗긴 것 같아
아쉬움에 젖었는데
연록의 봄의 향기가
온 누리에 퍼져나가
따듯하게 채워진다.
계절이 주는 행복의 선물..
 |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댓글 1
-
어쩌면 잎들이 보글 보글하다는 생각을 하셨는지...대단해요.
자잘한 우울쯤은 계절의 아름다움으로 해소가 되니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즐감!!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108 | 친구1 | 2019.12.08 | 42 |
| 오월의 향기1 | 2021.05.02 | 42 | |
| 106 | 가을의 끝자락2 | 2021.12.02 | 42 |
| 105 | 낙엽 | 2017.02.26 | 43 |
| 104 | 비에 젖은 낙엽1 | 2020.09.13 | 43 |
| 103 | 8월의 여운2 | 2021.09.11 | 43 |
| 102 | 그리움. | 2015.02.10 | 44 |
| 101 | 운전 | 2017.11.19 | 44 |
| 100 | 흔적 | 2018.06.17 | 44 |
| 99 | 크리스마스 아침. | 2018.12.28 | 44 |
| 98 | 크리스마스 아침 | 2018.12.28 | 44 |
| 97 | 6월의 한낮1 | 2019.06.05 | 44 |
| 96 | 아름다움을 만드는 사람들1 | 2019.12.26 | 44 |
| 95 | 2월의 함박눈2 | 2020.02.09 | 44 |
| 94 | 회복1 | 2021.01.23 | 44 |
| 93 | 부활의 아침2 | 2022.04.19 | 44 |
| 92 | 일식 | 2017.09.09 | 45 |
| 91 | 떠나는 겨울. | 2018.02.28 | 45 |
| 90 | 여행1 | 2019.08.06 | 45 |
| 89 | 발렌타인 데이 여행3 | 2020.02.29 | 4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