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지천 / 권명오.
이른 아침
해변을 걷든 그 사람
봄이 오면
꽃길을 걷든 그 사람
록음이 짙은
숲속을 거닐든 그 사람
낙엽이 쌓인
오솔길을 거닐든 그 사람
함박눈 내리면
신명나 춤을 추든 그 사람
어데 있는지
알 길 없어도
다시 다시 만나면
사랑하리 뜨겁게 뜨겁게..
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
그리움
지천 / 권명오.
이른 아침
해변을 걷든 그 사람
봄이 오면
꽃길을 걷든 그 사람
록음이 짙은
숲속을 거닐든 그 사람
낙엽이 쌓인
오솔길을 거닐든 그 사람
함박눈 내리면
신명나 춤을 추든 그 사람
어데 있는지
알 길 없어도
다시 다시 만나면
사랑하리 뜨겁게 뜨겁게..
지나간 삶은 되돌릴 수 없어
매일 매일 커지는 그리움으로만 남나봅니다
오늘은 내일의 그리움이 될 터이니
지금을 아름답게
뜨겁게 살아가라는 뜻으로 감상합니다
한줄 한줄 읽어 내려가는 중에
내마음 어느새 멀리 떠난줄 알았던 그리움 곁에 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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