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풀꽃.
안신영
아침 이슬에 흠벅 젖은 잔디틈에
작디 작은 하얀 꽃 하나 피어 났네
여름 내내 뽑고 또 뽑은 잡초인데
어디에 숨었다가 피어 났을까.
차라리 들길 옆 길가에 피어 났다면
애처롭기 보다는 더 예뻣을 것을
행여 발끝에 밟힐가봐
조심스레 발걸음 피해본다.
새 봄 다시 찾아 오거든
숲속 어느 길 옆에 피어나
사랑 받는 꽃이 되기를........
Oct - 06 - 2014.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하얀 풀꽃.
안신영
아침 이슬에 흠벅 젖은 잔디틈에
작디 작은 하얀 꽃 하나 피어 났네
여름 내내 뽑고 또 뽑은 잡초인데
어디에 숨었다가 피어 났을까.
차라리 들길 옆 길가에 피어 났다면
애처롭기 보다는 더 예뻣을 것을
행여 발끝에 밟힐가봐
조심스레 발걸음 피해본다.
새 봄 다시 찾아 오거든
숲속 어느 길 옆에 피어나
사랑 받는 꽃이 되기를........
Oct - 06 - 2014.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68 | 빛 잃은 여인이여 !5 | 2022.01.10 | 57 |
67 | 산.1 | 2016.02.11 | 57 |
66 | 살아있는 아침2 | 2019.06.25 | 47 |
65 | 삶의 길 | 2019.06.25 | 40 |
64 | 삼월의 숨결 | 2020.03.24 | 76 |
63 | 삼월의 숲속. | 2019.03.19 | 36 |
62 | 새들의 울음소리 | 2015.02.10 | 82 |
61 | 새털 구름 | 2018.09.05 | 38 |
60 | 새해 아침 기도.1 | 2017.01.07 | 48 |
59 | 생명의 봄이여! | 2023.03.11 | 25 |
58 | 생일 선물 | 2020.07.21 | 39 |
57 | 설경 | 2015.02.13 | 70 |
56 | 설날1 | 2021.03.03 | 29 |
55 | 설날.1 | 2019.02.10 | 47 |
54 | 세 월. | 2015.02.10 | 52 |
53 | 손톱에 핀 봉숭아3 | 2019.08.26 | 46 |
52 | 수선화1 | 2020.02.05 | 32 |
51 | 숲속 산책 길2 | 2021.09.30 | 37 |
50 | 시월의 가을 산2 | 2022.10.15 | 27 |
49 | 시월의 한 낮5 | 2020.10.11 | 15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