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넝쿨.
안신영
작은 화분 세개에
하나씩 오이 모종을 심었다
아침 저녘
정성껏 물 주고
보살폈더니
물 먹고 햇볕 먹고
무럭 무럭 자란 넝쿨
예쁜 아기 팔뚝만한
오이 주렁 주렁
오늘 저넠 밥상에
사랑으로
보답한다.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오이 넝쿨.
안신영
작은 화분 세개에
하나씩 오이 모종을 심었다
아침 저녘
정성껏 물 주고
보살폈더니
물 먹고 햇볕 먹고
무럭 무럭 자란 넝쿨
예쁜 아기 팔뚝만한
오이 주렁 주렁
오늘 저넠 밥상에
사랑으로
보답한다.
저희는 헌 물통 두개에 두포기 씩 심었는데
영 시원찮습니다
고추도 늦게 심어서인지 이제 꽃이 피기 시작 합니다
물과 햇살
그리고 시인님에 정성으로
주렁주렁 열린 오이들이
칠월에 선물인 듯 합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68 | 나의 삶 | 2018.07.23 | 44 |
67 | 새해 아침 기도.1 | 2017.01.07 | 44 |
66 | 아침 산책3 | 2022.07.07 | 43 |
65 | 부활의 아침2 | 2022.04.19 | 43 |
64 | 호박 꽃2 | 2020.08.15 | 43 |
63 | 발렌타인 데이 여행3 | 2020.02.29 | 43 |
62 | 뜨거운 눈물. | 2018.07.23 | 43 |
61 | 아름다움을 만드는 사람들1 | 2019.12.26 | 42 |
60 | 여행1 | 2019.08.06 | 42 |
59 | 살아있는 아침2 | 2019.06.25 | 42 |
58 | 6월의 한낮1 | 2019.06.05 | 42 |
57 | 운전 | 2017.11.19 | 42 |
56 | 낙엽 | 2017.02.26 | 42 |
55 | 바람.1 | 2015.02.10 | 42 |
54 | 가을의 끝자락2 | 2021.12.02 | 41 |
53 | 8월의 여운2 | 2021.09.11 | 41 |
52 | 오월의 향기1 | 2021.05.02 | 41 |
51 | 회복1 | 2021.01.23 | 41 |
50 | 비에 젖은 낙엽1 | 2020.09.13 | 41 |
49 | 떠나는 오월1 | 2020.05.28 | 4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