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계절이 주는 행복

ChoonKwon2019.05.12 14:36조회 수 50댓글 2

    • 글자 크기

계절이 주는 행복

                                             안신영.


오월이 오고 나니 

사월의 꽃들은 사라지고


마른 고목에도

어느새 녹색의 잎들이

바람에 흔들린다


겨우네 버티어 온 

사철 나무들 

짙은 초록으로 늠늠이 서 있고


연 녹색으로 

새로 돋아난 새 잎들

젊음을 자랑하듯 싱그럽다


짙고 연한 녹색 위에

솜털처럼 포근한 

뭉개구름

파아란 하늘에 안겨있고


한 낮의 눈 부신 햇살과

솔솔 불어오는 바람 

오월의 한 낮을 가득 채운다


참 아름다운 이 순간

자연이 주는 오월의 행복 

그 속에 나도 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8 인연.1 2018.03.21 46
87 매화2 2018.02.02 46
86 매화 2015.02.10 46
85 추석 2015.02.10 46
84 출판 기념을 마치고,1 2018.12.04 45
83 비 오는 날. 2018.11.10 45
82 내 생일.2 2018.07.23 45
81 단풍.1 2017.11.19 45
80 가을 2015.02.10 45
79 얼굴 2015.02.10 45
78 계절 2015.02.10 45
77 KAHALA 비치에서. 2015.02.10 45
76 계묘년의 아침 2023.01.08 44
75 봄의 숨소리4 2022.02.01 44
74 밤 운전6 2022.01.08 44
73 나의 일상3 2020.04.20 44
72 흔적2 2019.09.28 44
71 손톱에 핀 봉숭아3 2019.08.26 44
70 떠나간 영혼.1 2019.03.02 44
69 설날.1 2019.02.10 4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