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햇 살.

ChoonKwon2016.02.11 11:51조회 수 62댓글 0

    • 글자 크기

햇 살.

                               안신영.


오랜만에 

맑고 밝은 햇살이 

호수 위를 걸어서

소나무 사이사이를 지나

내 창문 사이로 숨어 들었다.


비스듬이 들어온 햇살

눈 뜨기 조차 힘든 강열한 빛

가슴속 깊이 밝아 온다.


아 ! 눈이 부시다.


춥고 음산한 

잿빛의 하늘을 뚫고 찾아온 

맑고 밝은 햇살

따듯하고 황홀한 소중한 빛


나도 

맑고 밝은 햇살처럼

누군가에게  따듯하게 

다가 가고 싶다..


                                                         Feb - 2016.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8 회복1 2021.01.23 44
27 기다림 2021.01.27 29
26 설날1 2021.03.03 28
25 추억의 봄 2021.04.09 30
24 배 꽃의 화려한 순간1 2021.04.09 34
23 오월의 향기1 2021.05.02 42
22 너에게5 2021.07.09 173
21 한 낮의 휴식2 2021.08.03 53
20 8월의 여운2 2021.09.11 43
19 비 내리는 날5 2021.09.20 59
18 숲속 산책 길2 2021.09.30 37
17 가을의 끝자락2 2021.12.02 42
16 밤 운전6 2022.01.08 45
15 빛 잃은 여인이여 !5 2022.01.10 56
14 봄의 숨소리4 2022.02.01 45
13 3월의 숲속 공원5 2022.03.15 30
12 부활의 아침2 2022.04.19 44
11 나의 기도5 2022.05.26 89
10 한 낮의 꿈2 2022.07.04 25
9 아침 산책3 2022.07.07 4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