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생존 경쟁

RichardKwon2020.08.22 12:56조회 수 51댓글 2

    • 글자 크기

생존 경쟁.

                        지천 ( 支泉 ) 권명오.

봄  여름 

싹트고 자라는 채소들

가꾸고 키우는 일

좋고 아주 즐겁다


쑥쑥 자라는 모습

보게되는 순간이

기쁘고 신나는데

아프고 아프다


살려고 기를쓰는 잡초들

무심하게 무자비하게 뽑고

잔인하게 독약도 뿌리며


채소위해 나 위해

한다는짓 가소롭다


어느날 어쩌다 태어난

우리들 공존의 생명체

길고도 짧은 여정들

숙명의  생존경쟁.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
  • 실개미들이 귀신같이 줄을 지어 부뚜막에 오르면 기를 쓰고 직사시킨 잔인함도 생존 경쟁인감유. 약올리며 앵앵대는 파리똥이 묻을까봐 수동파리채도 안 먹혀 밧데리 넣고 날라다니는 파리를 잡겠다고 거금???을 들여 샀는데 아직 한마리도 잡질 못했네유. 생존경쟁에서 지가 지고 말았슈.

  • 생각해 보니 정말 잡초도 살려고 나왔는데 무자비하게 뽑고 독약도 뿌려댔습니다

    우리의 삶 자체가 생존경쟁 같습니다

    글을 읽으며 깨달음을 얻습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12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 2015.02.10 93
111 불상한 자여 그대 이름은 남자 이니라. 2015.02.10 92
110 가을 편지 2015.02.10 51
109 최소 최고의 결혼식, 2015.02.10 56
108 77 학년 생. 2015.02.10 37
107 역사에 남을 불길한 4 월 29 일 2015.05.14 72
106 미쉘 오바마 김치 2015.02.10 242
105 입춘 대길. 2015.02.10 32
104 조국애를 발휘 합시다 2015.05.14 41
103 타향이 된 고향. 2023.01.31 28
102 어이 할꼬 2020.06.17 29
101 총기 규제법 2015.02.10 54
100 성완종 자살과 준법 정신. 2015.05.14 82
99 제 2의 고향 2015.02.10 44
98 불신 만연. 2015.02.10 52
97 우등생과 모범생 2015.02.10 73
96 항상 배우면서 살자. 2015.02.10 44
95 내 탓이로다. 2015.02.10 58
94 은혜에 대한 보답. 2015.02.10 45
93 6.25 남침 63 주년 2015.02.10 4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