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0 하의 밤.

RichardKwon2019.01.24 22:11조회 수 37댓글 0

    • 글자 크기

0 하의 밤.

                                               권명오


뒷 뜰의 매화

바람 차고 매워도

살포시 웃고 있네


빙기옥골 분홍 꽃님

삭막하게 숨 죽인 동토

아름아름 수 놓은 비너스


봄 여름 가을 마다하고

빙한기에 오신 고운 님

영하   30 도 기나긴 밤

어찌 어찌 지새울꼬


한파에 떨고 있는 매화

도울길 없는 0 하의 밤

새가슴 깊은 한숨

까맣게 까맣게 타네.



**( 빙기옥골 ) ** 매화의 깨끗하고 고운 모습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살결이 깨끗하고 고운 미인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12 봄이 오네 2018.03.01 44
111 까불대지 말자.7 2022.04.16 43
110 행복2 2019.08.10 43
109 우리 엄마. 2017.10.09 43
108 하루의 행복.1 2017.04.04 43
107 잊을수 없는 눈길. 2016.08.13 43
106 간다4 2021.07.09 42
105 만감의 꽃길1 2021.04.09 42
104 래 래 ( 來 來 )1 2019.07.09 42
103 송구 영신1 2018.12.30 42
102 알로하 2016.10.03 42
101 조국애를 발휘 합시다 2015.05.14 42
100 결실의 기쁨 2020.07.05 41
99 무심한 세월 2018.11.17 41
98 77 학년 생. 2015.02.10 41
97 생사의 순간2 2021.03.03 40
96 우리 아버지 2017.10.09 40
95 자연의 신비4 2022.02.05 39
94 비운 ( 非運 )3 2022.01.21 39
93 함박눈6 2022.01.20 3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