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 ( 天理 )
지천 ( 支泉 ) 권명오.
분 단장 곱게 한
단풍잎 너울 너울
춤추는 나무 숲
명상에 젖은 시인
꿈속을 거닌다
떨어진 낙엽들
뒹구는 모습이
애처롭고 가혹해
시인은 눈을 감고
한숨을 몰아 쉰다
윤회중인 모든 것
알록달록 다르고
오고 가는 모습들
아름답고 씁쓸해도
그냥 저냥 따르련다
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
천리 ( 天理 )
지천 ( 支泉 ) 권명오.
분 단장 곱게 한
단풍잎 너울 너울
춤추는 나무 숲
명상에 젖은 시인
꿈속을 거닌다
떨어진 낙엽들
뒹구는 모습이
애처롭고 가혹해
시인은 눈을 감고
한숨을 몰아 쉰다
윤회중인 모든 것
알록달록 다르고
오고 가는 모습들
아름답고 씁쓸해도
그냥 저냥 따르련다
'분 단장 곱게한 단풍잎'
이쯤해서 얼른
눈치 챈 심란한 가을이 뚜벅뜨벅 걸어나와
멋진 노신사 시인과 함께
비발디의 사계 '가을' 에 맞춰 쾌활한 춤을 추는
추일서정의 그림 하나
스케치해 보았습니다.
명상에 젖은 시인 꿈속을 거닌다......
유독 이 문장이 좋아 하루종일 노래 부르 듯
속삭였습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72 | 하롱 베이. | 2015.02.10 | 117 |
171 | 임진강. | 2015.02.10 | 95 |
170 | 봄은 다시 오리라. | 2015.02.10 | 64 |
169 | 하얀 겨울. | 2015.02.10 | 39 |
168 | 앙코르 와트 (ANKOR WAT ) | 2015.02.10 | 78 |
167 | 봄이 오면 | 2015.02.10 | 56 |
166 | 기적 | 2015.02.13 | 50 |
165 | 산 | 2015.02.13 | 52 |
164 | 봄의 찬가. | 2015.03.01 | 45 |
163 | 인생 여정.1 | 2015.03.01 | 76 |
162 | 어머니. | 2015.05.08 | 67 |
161 | 5월이여 영원 할지어다. | 2015.05.12 | 78 |
160 | 역사에 남을 불길한 4 월 29 일 | 2015.05.14 | 71 |
159 | 조국애를 발휘 합시다 | 2015.05.14 | 41 |
158 | 성완종 자살과 준법 정신. | 2015.05.14 | 81 |
157 | Gulf Port Long Beach. | 2015.06.28 | 38 |
156 | 생의 꽃 동산.2 | 2015.07.07 | 66 |
155 | 찬양.1 | 2015.10.18 | 50 |
154 | 추억1 | 2015.10.18 | 62 |
153 | 과학 문명 멈추어라.1 | 2015.12.21 | 9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