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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우리 아버지

RichardKwon2017.10.09 20:51조회 수 4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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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버지.

                              권 명오.


천 구백 사십구년 칠월

무더운 여름 어느날

볼거리 크게 깊게 곪아

과열로 사경을 헤맬 때


나를 업고 병원으로달리신 아버지

장단  고랑포  삼십리 길

땀으로 범벅이 된 그날

얼마나 덥고 힘 드셨을까


불효 막심한 자식 이제사

나이 팔십 넘어 철들어 

불효를 뜨겁게 토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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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세월 77 학년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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