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울 보

Jackie2015.02.27 00:52조회 수 74댓글 1

    • 글자 크기

                 울  보

                   

                유당/박홍자

            

          몇십개의 성상 이였나

          시린 구석이 날 아프게

          쉽사리 추수릴 수 없는 지금은

          목메임이 그칠 줄모르오


          어디서든 들려오는 구슬픈

          노래가락에도 글썽이다

          흐르는 눈물 투성이

          무한정 덮처 오는 이슬픔을


          무수한 별밤 속에서 지그시

          눈감고 누워 은은한 엄마의

          자장가를 청하듯 서시를

          잔잔히 낭송 해 달라 하고


          설봉산의 밤은 어느덧 간곳

          없고  저리도록 보고 싶은 난

          울고 또 울부 짖어도 소용없이

          눈물 마를사이 없는 난 울보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15 내 삶 속에 2016.11.12 51
114 2017.07.12 51
113 강원도 2016.09.12 52
112 그냥 그렇게 2016.12.12 52
111 웃기는 이메일 2016.06.21 53
110 행복 2016.08.03 53
109 더불어 사는 사회 2016.09.12 53
108 건너마을 2018.10.26 53
107 함께2 2021.11.23 53
106 베개2 2016.10.25 54
105 치통2 2017.04.20 54
104 모자람의 의미4 2022.04.10 54
103 침대야!7 2022.07.21 54
102 서러움 2017.12.21 55
101 나의 이력서8 2022.03.15 55
100 바람의 노래4 2022.09.28 55
99 하얀 소복을 입고3 2017.03.15 56
98 독 사진 2021.01.05 56
97 떠돌이 별7 2022.03.10 56
96 SPanish Moss1 2016.04.02 5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