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내 잔 속에

Jackie2022.04.26 16:39조회 수 26댓글 0

    • 글자 크기

           내 잔 속에


                  유당/박홍자


      흔들리는 세포 혈 속에

      멋대로 박혀 버린 꼼수를

      색깔 고운 포도의 유산균으로

      돌변이 된건가?


      술로 과한 취함으로 열병의 사랑을

      누군가에게 고백을 늘어 놓고  

      간 시린 애교들을 보내 볼 건가?


      노망들린 잔 속엔 핑크 빛갈

      알콜이 녹아 부글거린다

      그런 멋스런 낭만의 뜨락 같은

      향기 까지 곁 드린 잔을 들어

      추억을 한 가득  흔들어 보자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5 담장의 박꽂3 2017.09.12 91
34 어느기억4 2020.12.22 91
33 빈자리 2018.10.25 91
32 雪峰의 Mount Rainier 2015.08.09 92
31 올챙이의 변 2016.09.10 93
30 언제 올꺼야1 2015.02.23 95
29 노을의 Chattahoochee River 2015.09.02 95
28 무제3 2019.05.21 96
27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1 2015.09.02 98
26 듣는 귀는 천년3 2016.08.17 102
25 대한의 후손은2 2022.04.10 105
24 팔순의 해3 2022.03.14 119
23 그리움1 2017.01.28 124
22 오직 상생의 삶 2015.09.19 129
21 Blue Mount 산장3 2015.09.12 133
20 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2 2015.02.11 135
19 그간 안으로 삼켰다 2015.10.25 141
18 2015.03.10 147
17 끝 자락2 2015.02.11 155
16 그리움이어라1 2015.03.13 156
이전 1 ... 3 4 5 6 7 8 9 10 11 12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