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리
유당/박홍자
어둔 밤을 견디고 일어나기를
그 얼마
뜨거운 여름 나무가
몸을 살라 기도하기를
그 얼마
우리의 사랑과 아픔이
꽃이 되어 피는 자리가
언제 부턴가
빈 베개만 만져 지다니
새벽 달도 셀 수가 없구나
정화수 떠놓은 장독대가
그립구나
![]() |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
유당/박홍자
어둔 밤을 견디고 일어나기를
그 얼마
뜨거운 여름 나무가
몸을 살라 기도하기를
그 얼마
우리의 사랑과 아픔이
꽃이 되어 피는 자리가
언제 부턴가
빈 베개만 만져 지다니
새벽 달도 셀 수가 없구나
정화수 떠놓은 장독대가
그립구나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35 | 인생9 | 2022.03.08 | 48 |
134 | 아버지의 사랑 | 2016.09.16 | 49 |
133 | 국제전화3 | 2021.11.23 | 49 |
132 | 산모롱이 | 2016.09.14 | 50 |
131 | 세대차이 | 2016.09.16 | 50 |
130 | 가을아! | 2016.11.03 | 50 |
129 | Airblade(氣胞)DB1 | 2016.07.28 | 51 |
128 | 백두산의 꽃3 | 2022.06.06 | 51 |
127 | 솔 향(2) | 2015.09.23 | 52 |
126 | 솔 향(1) | 2015.09.23 | 52 |
125 | 思母曲 | 2016.09.10 | 52 |
124 | 바늘과 실 | 2016.09.14 | 52 |
123 | 세월의 산맥 | 2018.09.20 | 52 |
122 | 소녀야 | 2019.03.06 | 52 |
121 | 壽命歌 | 2019.03.18 | 52 |
120 | 나그네 | 2016.09.29 | 53 |
119 | 늘 | 2017.07.12 | 53 |
118 | 아프다4 | 2022.08.29 | 53 |
117 | 행복 | 2016.08.03 | 54 |
116 | 소 철1 | 2016.08.13 | 5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