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
산 모롱이
유당/박홍자
양볼에 빨간 단풍이 온산을 덮을 수 밖에
그냥 우연히 그곳에서 한마음 되었으니
저쪽이든 이쪽이든 괘념치 않으니까
끈 이어진 고리의 매듭을
산모롱이가 증언 할 테니까요
길어도 짧아도 모롱이가 본대로 이니
드디어 우리
모롱이의 경이로운 인연을 선택 했으니
꼼짝도 어쩌지도
깍지 낀 손을 놓칠 수 없는 것은
석양을 지키며 밤을 얘기 했으니까요
그해 가을
귀뚜라미 이명이 늘 울려 주었으니
이 밤도 자장가 된 이명을 들으며
잠들려 해요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175 | 망각14 | 2022.01.30 | 55 |
| 174 | 동생 내외의 방문 | 2016.09.16 | 55 |
| 173 | 먼 길3 | 2016.09.14 | 55 |
| 172 | 아프다 | 2017.12.22 | 54 |
| 171 | Black Vulture | 2016.05.25 | 54 |
| 170 | 솔향7 | 2021.08.09 | 53 |
| 169 | 독수리와 냉이꽃 | 2016.09.12 | 53 |
| 168 | 그냥 달려야지 | 2017.12.25 | 52 |
| 167 | 아침 단상2 | 2017.09.06 | 52 |
| 166 | 도라지꽃1 | 2017.06.19 | 52 |
| 165 | 판사와 아들에 규합의 결과를 항소 한다4 | 2020.12.31 | 51 |
| 164 | 마음의 함성2 | 2017.04.09 | 51 |
| 163 | 내일을 향하여 | 2017.01.02 | 51 |
| 162 | 떼어준정 | 2016.09.16 | 51 |
| 161 | 침대야!7 | 2022.07.21 | 50 |
| 160 | 이야기 동무4 | 2022.07.06 | 50 |
| 159 | Longing (그리움)1 | 2022.04.12 | 50 |
| 158 | 옷 나무 | 2017.09.13 | 50 |
| 157 | 천천히 | 2017.07.05 | 50 |
| 156 | 하얀 소복을 입고3 | 2017.03.15 | 50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