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꽃
- 박 재하-
밪꽃 핀 4월의 거리에
꽃인듯 아니듯한 핀 꽃
마치 그 누구도 관심없는
길 모퉁이 한켠에 앉아있는 꽃
노는 아이들 발에 밟혀
그나마핀 그 꽃 보이지 않고
아이들 밟고간 그 자리에
알 수 없는 씨를 뿌리고 갈까?
아무 꽃이나 또 피게..
2024년 4월 7일 주일
아무 꽃
- 박 재하-
밪꽃 핀 4월의 거리에
꽃인듯 아니듯한 핀 꽃
마치 그 누구도 관심없는
길 모퉁이 한켠에 앉아있는 꽃
노는 아이들 발에 밟혀
그나마핀 그 꽃 보이지 않고
아이들 밟고간 그 자리에
알 수 없는 씨를 뿌리고 갈까?
아무 꽃이나 또 피게..
2024년 4월 7일 주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13 | “이게 월뭬만이에유~” 충청향우회 효도잔치 마련 | 관리자 | 2024.05.22 | 8 |
512 | 오월 - 피 천득 | 관리자 | 2024.05.22 | 8 |
511 | 아내와 나 사이 - 이 생짖- | 관리자 | 2024.05.27 | 8 |
510 | Have a Safe Memorial Day! | 관리자 | 2024.05.28 | 8 |
509 | 동방의 등불 -타고르- | 관리자 | 2024.06.06 | 8 |
508 | 추억의 가족사진과 고향집 | 관리자 | 2024.07.03 | 8 |
507 | 늙어가는 모든 존재는 모두 비가 샌다 | 송원 | 2023.12.03 | 9 |
506 | 대학 시절 - 기 형도- | 관리자 | 2024.01.02 | 9 |
505 | 삼순이 - 정찬일- | 관리자 | 2024.01.02 | 9 |
504 | 웰빙 - 한 백양- : 신춘문예 - 시 [2024 신년기획] | 관리자 | 2024.01.02 | 9 |
503 |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4] 사랑 | 관리자 | 2024.01.22 | 9 |
502 | 민족대표 한용운 선생… '님의 생가'를 찾아서 | 관리자 | 2024.01.26 | 9 |
501 | 할매 언니들이 꽉 안아줬다…불타고, 맞고, 으깨진 시인의 세상을 | 관리자 | 2024.01.27 | 9 |
500 | 노후찬가(老後讚歌) | 관리자 | 2024.01.29 | 9 |
499 | 동백꽃 지는 날 - 안도현- | 관리자 | 2024.01.30 | 9 |
498 | 해에게서 소년에게 - 최남선- | 관리자 | 2024.02.04 | 9 |
497 | 이둠을 지나 미래로 - 침묵을 깨고 역사 앞에 서다 - | 관리자 | 2024.02.09 | 9 |
496 | 바람이 오면 - 도종환- | 관리자 | 2024.02.11 | 9 |
495 | 그대가 나를 사랑해야 한다면 - 엘리자베스 브라우닝 | 관리자 | 2024.02.14 | 9 |
494 | 당신이 원하신다면 - 기욤 아폴리네르- | 관리자 | 2024.02.22 | 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