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욕지, 감꽃 목걸이/김연동

이한기2024.05.13 09:24조회 수 29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욕지/김연동

 

어제는 물안개에

꽃향기에 취했더니

 

아침햇살 빗질하는

새소리에 문을 연다

 

빈집도 파도에 닳아

맑은 악기 되느니

 

*욕지*

경남 통영 욕지도(欲知島)

 

*김연동*

  1948년 경남 하동에서

출생

1987년 '경인일보'

신춘문예 당선

 

감꽃 목걸이/김연동

- 그리움 -

 

누구였을까? 탱자꽃이

시린 오월에

 

시든 감꽃 목걸이를

위에 걸어놓고

 

해맑은 하늘 길로

돛단배 가듯 간 이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3 Mercedes-Benz Stadium 축구장에 다녀왔습니다 관리자 2024.04.14 9
512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명시 백선 관리자 2024.04.18 9
511 [림삼의 초대시] 빗속의 해후 관리자 2024.04.29 9
510 감정(感情) 관리자 2024.05.02 9
509 '오씨 집안에 시집간 딸에게 시를 보내다 관리자 2024.05.05 9
508 하버드 대학 (Harvard University 관리자 2024.05.17 9
507 오월 - 피 천득 관리자 2024.05.22 9
506 Have a Safe Memorial Day! 관리자 2024.05.28 9
505 추억의 가족사진과 고향집 관리자 2024.07.03 9
504 바보같은 삶- 장기려 박사님의 삶 관리자 2023.12.03 10
503 웰빙 - 한 백양- : 신춘문예 - 시 [2024 신년기획] 관리자 2024.01.02 10
502 문인과의 차 한 잔 ⑤ ‘불가능’의 詩學을 탐구하는 시인 이성복 관리자 2024.01.02 10
501 행복한 존재 - 김 은주- 관리자 2024.01.13 10
500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4] 사랑 관리자 2024.01.22 10
499 할매 언니들이 꽉 안아줬다…불타고, 맞고, 으깨진 시인의 세상을 관리자 2024.01.27 10
498 돌맹이 하나 - 김 남주- 관리자 2024.01.29 10
497 노후찬가(老後讚歌) 관리자 2024.01.29 10
496 이둠을 지나 미래로 - 침묵을 깨고 역사 앞에 서다 - 관리자 2024.02.09 10
495 바람이 오면 - 도종환- 관리자 2024.02.11 10
494 Happy Valentin's Day ! 반달 - 정연복- 송원 2024.02.14 10
이전 1 2 3 4 5 6 7 8 9 10... 31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