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엄마 생각

관리자2024.05.10 18:37조회 수 4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엄 마 생 각

 

엄마에 대한 아이의 생각을

연령대 별로 정리해 보니

키가 자라는 만큼 아이들의

생각도 달라졌습니다.

 

ㆍ4살 : 엄마는 뭐든지 다 알아!

ㆍ8살 : 엄마는 정말 아는게많아

ㆍ12살 : 엄마가 뭐든지

다 아는 건 아니야

ㆍ14살 : 엄마는 아무것도 몰라

ㆍ16살 : 엄마가 뭔데?

ㆍ18살 : 엄마는 구닥다리야

ㆍ25살 : 엄마 말이

옳았을지도 몰라.

ㆍ35살 : 결정하기 전에

엄마한테 우선 물어보자.

ㆍ45살 : 엄마라면

어떻게 했을까?

ㆍ70살 : 엄마한테 물어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엄마는 우리가

네 살 때도 엄마였고

일흔이 되었을 때도 여전히

우리의 엄마였다.

 

단지 우리가 맘대로

뭐든지 다 아는 엄마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구닥다리

엄마로 함부로 하고 외롭게

했을 뿐이다.

 

물어보고 싶을 때 물어볼

엄마가 없는 외로운 사람이

되고 나서야 그 것을

깨닫게 되다니

 

아무것도 몰랐던 것은

엄마가 아니라

실은 우리들이었다.

 

늘 이렇게

타이밍이 안 맞는다.

그때 

 

 

2024년 5월 10일 금요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3 춘산야월(春山夜月) 이한기 2023.10.28 50
562 눈풀꽃 / Louise Elizabeth Gluck 이한기 2023.11.07 61
561 Anything That's Part of You 이한기 2023.11.11 92
560 평양아바이순대 33호점 오픈기념 예배-마영애 탈북자인권협회 임원 관리자 2023.11.15 22
559 우주(宇宙)(Universe) 이한기 2023.11.18 54
558 타령(打令) 이한기 2023.11.18 43
557 다산(茶山) 정약용의 노년유정심서(老年有情心書) 관리자 2023.11.21 40
556 검(劍)의 정신(精神) 이한기 2023.11.22 63
555 순수(純粹)의 전조(前兆) 이한기 2023.11.22 106
554 명장(名將) 일별(一瞥)(2) 이한기 2023.12.02 48
553 산행(山行) 이한기 2023.12.01 59
552 이승하 시인의 ‘내가 읽은 이 시를’(333) 어느 어머니의 이야기―김일태의 「만다꼬」 관리자 2023.12.02 13
551 ‘아낌없이 주는 나무’ 뒤에 숨은 기가 막히고 속이 뚫리는 156편의 시+그림 관리자 2023.12.02 7
550 바보같은 삶- 장기려 박사님의 삶 관리자 2023.12.03 7
549 늙어가는 모든 존재는 모두 비가 샌다 송원 2023.12.03 9
548 제65회 대학문학상 시 부문 심사평 - 착시와 패턴 심사평 포함 관리자 2023.12.04 6
547 홀로서기 1, 2, 3 - 서 정윤 관리자 2023.12.04 12
546 대부(大夫)(1) 이한기 2023.12.04 77
545 대부(大夫)(2) 이한기 2023.12.04 81
544 소월에 대하여 관리자 2023.12.04 9
이전 1 2 3 4 5 6 7 8 9 10... 31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