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과 사
-지천 ( 支泉 ) 권명오.-
활기찬 청록의 거목
밤 사이 비바람에
뿌리 뽑힌 채 쓰러져
마지막 숨 몰아 쉰다
그 밑에 깔린 나무들
그렇게 그대로 죽어간다
생사는 하늘의 뜻
타의에 의해 태어나
타의에 의해 죽고
그렇게 그렇게
언제인가 너 그들과 나
생명의 모체인
흙으로 돌아간다
2024년 2월 20일 화요일
-지천 ( 支泉 ) 권명오.-
활기찬 청록의 거목
밤 사이 비바람에
뿌리 뽑힌 채 쓰러져
마지막 숨 몰아 쉰다
그 밑에 깔린 나무들
그렇게 그대로 죽어간다
생사는 하늘의 뜻
타의에 의해 태어나
타의에 의해 죽고
그렇게 그렇게
언제인가 너 그들과 나
생명의 모체인
흙으로 돌아간다
2024년 2월 20일 화요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33 | 늙어가는 모든 존재는 모두 비가 샌다 | 송원 | 2023.12.03 | 9 |
532 | 제65회 대학문학상 시 부문 심사평 - 착시와 패턴 심사평 포함 | 관리자 | 2023.12.04 | 9 |
531 | 그 사이에 - 정 현종- | 관리자 | 2024.01.01 | 9 |
530 | 빈 집 - 기형도- | 관리자 | 2024.01.02 | 9 |
529 | 대학 시절 - 기 형도- | 관리자 | 2024.01.02 | 9 |
528 | 삼순이 - 정찬일- | 관리자 | 2024.01.02 | 9 |
527 | 해에게서 소년에게 - 최남선- | 관리자 | 2024.02.04 | 9 |
526 | 행복 - 천상병- | 관리자 | 2024.02.09 | 9 |
525 | 마음에 사랑이 넘치면 - 이 해인- | 관리자 | 2024.02.21 | 9 |
524 | 사랑의 향기 풍기는 사람 | 관리자 | 2024.03.05 | 9 |
523 | 4월에는 목필균 | 관리자 | 2024.04.02 | 9 |
522 | [마음이 머무는 詩] 삼월에 오는 눈-나태주 | 관리자 | 2024.04.08 | 9 |
521 | 익모초(益母草) 를 선물로 드립니다 | 관리자 | 2024.04.14 | 9 |
520 | Mercedes-Benz Stadium 축구장에 다녀왔습니다 | 관리자 | 2024.04.14 | 9 |
519 | 지갑속에 담긴 사랑 | 관리자 | 2024.04.18 | 9 |
518 |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명시 백선 | 관리자 | 2024.04.18 | 9 |
517 | [림삼의 초대시] 빗속의 해후 | 관리자 | 2024.04.29 | 9 |
516 | 감정(感情) | 관리자 | 2024.05.02 | 9 |
515 | '오씨 집안에 시집간 딸에게 시를 보내다 | 관리자 | 2024.05.05 | 9 |
514 | 하버드 대학 (Harvard University | 관리자 | 2024.05.17 | 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