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하버드 대학 (Harvard University

관리자2024.05.17 09:54조회 수 7댓글 0

    • 글자 크기

 

 

 

 

하바드대학 이야기

1636년에 세워진 하버드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 되고 가장 돈이 많은 대학이다.
각종 대학 랭킹에서 하버드는 ‘미국 1등’ ‘세계 1등’ 으로 평가되는데, 

시간과 돈과 학문이 결합된 결과일 것이다.
  
이 기금은 세계1등인데 2016년6월말 360억 달러로 웬만한 나라의 외화 보유고 수준이다.  
이 기금을 관리하는 회사가 하버드 메니즈먼트 캄퍼니이다.  
한때 이 회사의 임원 6명이 받은 봉급은 2680만 달러, 

국제 투자를 담당하는 전무는 연봉 640만 달러였다.  

대학 연간 예산은 약 40억 달러, 약 5조원 이다
(서울대는 약 7000억 원).
  
하버드라는 이름은 400여권의 책과 779 파운드를 기부한 목사 존 하버드에서 딴 것이다. 
 
하버드 대학은 목사들을 양성하는  신학중심으로 발전하였다.  
초창기엔 청교도 정신을  건학 이념으로 삼았다.  
영국의 캠브리지 대학을 모범으로 삼아 대학을 운영하였는데, 

하버드가 있는 시 이름도 캠브리지 라고 붙였다. 
일부 세계 대학 랭킹에서는 영국의 캠브리지가 1등, 

하버드가 2등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미국에서 캠퍼스가 아름다운 대학 50개를 뽑은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하버드는 11등이었다.  
에머리, 다트머스, 노틀담, 인디아나, 시카고, 해군사관학교, 

육군사관학교, 프린스턴, 듀크, 예일, 코넬, 스탠포드 등이 꼽혔다.
  
오바마를 포함, 8명의 미국 대통령이 하버드 출신이고, 

75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이 대학에서 학생이나 교수로 근무한 적이 있다.  

10억 달러 이상의 재산을 가진 62명이 하버드 출신인데

 이 분야에서도 세계 제 1이다. 

교수가 2100명, 학부 학생이 6700명, 

대학원생이 1 만 4500명 정도이다.  

약 1800만 권을 소장한 80개의 도서관이 있는데,

 와이드너 도서관이 가장 크다.  

100년 전 침몰한 타이타닉호 에서 죽은 

와이드너라는 졸업생의 어머니가 기부한 350만 달러로 지은 도서관이다 
(장서량은 미국의회 도서관에 이어 2위).
  
역대 총장은 27명, 평균 재임 기간은 14년이다. 
2007년부터 최초의 여성 총장인 

드루 질핀 파우스트(28대 총장)이다.  

하버드 학생들 중 백인은 42%(국민 평균은 66%)이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출신이 17%(국민 평균은 4.3%)이다. 

기숙사 비를 포함한 연간 등록금은 약 5 만 달러이다.
  
와이드너 도서관 맞은편엔 

추모 교회(The Memorial Church)가 있다. 
1932년에 지어진 건물인데,

교회 겸 전사자  추모 시설이다.  

제 1차 세계 대전, 2차 대전, 한국 전, 월남 전에 참전하여 전사한

 하버드 졸업생들의 이름이 벽에 새겨져 있다.  
동판에 새겨진, 한국에서 전사한 하버드 졸업생은 17명이었다.
  
이승만 대통령은 조지 워싱턴 대학에서 학사,

 하버드에서 석사, 프린스턴에서 한국인으로선 최초의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재필의 의학 박사 제외하고)이 박사가 하숙했던 집을 한국 교포가 구입하였다.  
30대 초반이던 미래의 건국 대통령은  

그때 이미 시오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을 면담하고, 

뒤에 미국 대통령이 되어 민족 자결주의를 선포하는 

프린스턴의 우드로우 윌슨 총장의 총애를 받았다. 

이 박사의 화려한 학력과 경력이 자존심을 키우고,  
나라를 세우고 지켜내는 한 원동력이 되었을 것이다.
미국이 절대로 중국에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이유는 대학이다.  
대학은 엘리트의 산실이고 창조력의 요람 이며 엄청난 생산력의 원천이다.  

그런 점에서 한국이 평준화를 명분으로 인재의 산실인 

명문 고등학교를 없애버린 것은 큰 실수가 아닐까요?

 

 

2024년 5월 17일 금요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1 마임 2015.09.02 127
61 제 8 회 애틀랜타 문학상 심사평1 석정헌 2023.09.29 58
60 유성호 교수님 PPT 21 강화식 2022.08.04 65
59 테스트1 hurtfree 2015.02.05 13216
58 이정무 이정자 회원 4월2일 축하연을 위해 준비모임1 관리자 2024.03.28 15
57 나상호 노인회장 94세로 별세1 관리자 2024.03.28 16
56 김종천 님의' 여름강가에 앉아' 감상 강추1 keyjohn 2015.07.18 83
55 [아메리카 NOW] 여야 정쟁 사라진 로잘린 카터 여사 장례식을 보면서1 관리자 2023.11.30 16
54 노년 예찬(老年 禮讚)1 이한기 2024.06.17 41
53 임기정 시 한수 올렸습니다1 keyjohn 2015.04.29 89
52 봄날 고천 김현성1 관리자 2024.02.20 25
51 홈페이지에 대한 의견 주세요2 관리자 2015.02.12 409
50 당신을보는 순간 한눈에 반했소.2 정희숙 2017.10.05 105
49 유당 선배님 이야기가 로뎀 소개와 함께 있네요2 keyjohn 2017.03.15 141
48 시 쓰기2 Wslee 2024.02.11 147
47 출판기념회2 왕자 2015.11.21 126
46 8월 애문 정모 결과 보고2 keyjohn 2022.08.08 51
45 시를 찾아가는 아홉 갈래 길2 배형준 2018.01.28 245
44 사진방에 사진 올렸습니다~^ㅡ^2 Jenny 2017.08.16 63
43 LA 미주한국문인협회 웹사이트에 올린 여름문학 축제 포스터2 강화식 2022.08.04 8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