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미라보 다리 -아폴리네르-

관리자2024.04.14 21:27조회 수 24댓글 0

    • 글자 크기

 

https://m.blog.naver.com/kwank99/220157744452

 

 

글의 원문을 읽으시려면 위의 링크를 클릭하신 후 읽으시면 됩니다

 

 

 

 

 

미라보 다리

 

-아폴리 네르-

 

 

미라보 다리 아래 세느 강이 흐르고

우리들의 사랑도 흘러간다.

그러나 괴로움에 이어서 오는 기쁨을

나는 또한 기억하고 있나니,

 

밤이여 오라 종이여 울려라,

세월은 흘러가는데, 나는 이곳에 머무르네.

 

손에 손을 잡고서 얼굴을 마주 보자.

우리들의 팔 밑으로

미끄러운 물결의

영원한 눈길이 지나갈 때

 

밤이여 오라 종이여 울려라,

세월은 흘러가는데, 나는 이곳에 머무르네.

 

흐르는 강물처럼 사랑은 흘러간다.

사랑은 흘러간다.

삶이 느리듯이

희망이 강렬하듯이

 

밤이여 오라 종이여 울려라,

세월은 흘러가는데, 나는 이곳에 머무르네.

 

날이 가고 세월이 지나면

가버린 시간도

사랑도 돌아오지 않고

미라보 다리 아래 세느 강만 흐른다.

 

밤이여 오라 종이여 울려라,

세월은 흘러가는데, 나는 이곳에 머무르네.

 

 <Le Pont Mirabeau>

Sous le pont Mirabeau coule la Seine

Et nos amours

Faut-il qu'il m'en souvienne

La joie venait toujours apres la peine

 

Vienne la nuit sonne l'heure

Les jours s'en vont je demeure

 

Les mains dans les mains restons face a face

Tandis que sous

Le pont de nos bras passe

Des eternels regards l'onde si lasse

 

Vienne la nuit sonne l'heure

Les jours s'en vont je demeure

 

L'amour s'en va comme cette eau courante

L'amour s'en va

Comme la vie est lente

Et comme l'Esperance est violente

 

Vienne la nuit sonne l'heure

Les jours s'en vont je demeure

 

Passent les jours et passent les semaines

Ni temps passe

Ni les amours reviennent

Sous le pont Mirabeau coule la Seine

 

Vienne la nuit sonne l'heure

Les jours s'en vont je demeure

 

 

2024년 4월 14일 주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7 [축시] 행복은 선택 - 송원 박 항선- 송원 2024.04.04 12
496 [축시] 새 둥지 튼 원앙鴛鴦 한 쌍雙 - 淸風軒- 관리자 2024.04.04 16
495 [축시] 신랑 신부가 - 월우 장 붕익- 관리자 2024.04.04 10
494 [축시] 촛불잔치 -박달 강희종- 관리자 2024.04.04 7
493 [축시] 축복의 길 -이 외순- 관리자 2024.04.04 5
492 [축시} 경사 났네유 - 권요한 관리자 2024.04.04 12
491 [태평로] 김혜순 시인이 세계에 쏘아 올린 한국詩 관리자 2024.04.10 7
490 [하이쿠}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번개를 보면서도 삶이 한 순간이라는 걸 모르다니! 관리자 2024.01.08 17
489 ‘아낌없이 주는 나무’ 뒤에 숨은 기가 막히고 속이 뚫리는 156편의 시+그림 관리자 2023.12.02 6
488 ‘주주들 난리 났다’ 테슬라 최신 자율주행, 상상 초월 근황 관리자 2024.04.14 5
487 ‘파도 파도 미담만’ 토트넘 캡틴 손흥민, 동료 부상에 불같이 화낸 이유는? 관리자 2024.03.14 1
486 “어쩌면 시 쓰기가 멈춰지지 않아서”…‘여든’ 나태주 시인의 봄볕같은 고백 [북적book적] 관리자 2024.05.30 307
485 “어쩌면 시 쓰기가 멈춰지지 않아서”…‘여든’ 나태주 시인의 봄볕같은 고백 [북적book적] 관리자 2024.06.06 198
484 “이게 월뭬만이에유~” 충청향우회 효도잔치 마련 관리자 2024.05.22 5
483 “절대 월드클래스 아니다”…아버지 혹평했지만 손흥민에게 벌어진 일 관리자 2024.03.20 6
482 『농무』의 시인 고 신경림 “어허 달구 어허 달구 한 세월 장똘뱅이로 살았구나” [김용출의 문학삼매경] 관리자 2024.06.14 4
481 가까히 하기엔 너무나 먼 당신.1 정희숙 2017.10.07 95
480 가시/정호승 이한기 2024.06.09 14
479 가을 무덤 祭亡妹歌(제망매가) - 기 형도- 관리자 2024.01.02 9
478 가지 않은 길 - 프로스트- 관리자 2024.02.29 18
이전 1 2 3 4 5 6 7 8 9 10... 30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