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포인트는, 요강과 머슴에 있지 않다!!

Jenny2017.11.22 14:55조회 수 79댓글 0

  • 2
    • 글자 크기
어느 머슴 이야기.....
평안북도 정주에 머슴살이를 하던 청년이 있었다.

눈에는 총기가 있고, 동작이 빠르고 총명한
청년이었다. 아침이면 일찍 일어나 마당을 쓸고,
일을 스스로 찾아서 했다.

그는 아침이면 주인의 요강을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말려 다시 안방에 들여놓았다.

주인은 이 청년을 머슴으로 두기에는
너무 아깝다고 생각하고 그 청년을
평양의 숭실대학에 입학시켜 주었다.

공부를 마친 청년은 고향으로
내려와 오산학교 선생님이 되었다.

요강을 씻어 숭실대학에 간
그가 민족의 독립운동가
조만식 선생님이시다.
후에 사람들이 물었다.

머슴이 어떻게 대학에 가고
선생님이 되고 독립운동가가 되었냐? 고
“주인의 요강을 정성들여 씻는 정성을 보여라.”
그렇게 대답하셨다.

남의 요강을 닦는 겸손과
자기를 낮출 줄 아는 아량....


어떤 이는 이 글을 읽고 난 후 요즘은 요강이 없는 세상이고 머슴도 없다는데?!
글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포인트를 잡아야 함에도 시비를 걸고 문제를 만들려고 한다. 
그런 부류들이 어디를 가나 꼭 있다. 과히 놀라울 일은 아니다.

겸손과 자신을 낮추는 일이 무엇인지 사랑이 무엇인지 나눔은 무엇인지
배려가 무엇인지 자체가 분간이 안 되는 너무 잘나고 똑똑한 사람들로 넘쳐서
세상과 단체, 관계는 언제나 혼란에 빠지고 소란스럽다.

아집과 고집으로 뭉쳐진 눈, 귀, 가슴을 모두 닫아걸고 '입'만 열어 
'저'만 잘난 맛에 살아가는 개념 없는 삶이 아닌 모든 상황, 상황들을 
진심으로 감사할 줄 아는 감사의 삶을 살아야 하겠다.

페이스북에서 읽었는데
좋은 뜻이 담긴 글이라 옮깁니다.

행복하고 평안한, 
기쁨이 충만한 추수감사절 되시기 바랍니다.

총무 최은주 드림.

뉴포 추감절 인사 포스트.jpg



  • 2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2 6월에 꿈꾸는 사랑 - 이채- 관리자 2024.06.16 13
561 사랑굿 - 김초혜 관리자 2024.06.16 8
560 유은희 시 ‘밥’ < 문태준의 詩 이야기 > 관리자 2024.06.16 9
559 양대박 창의 종군일기 관리자 2024.06.16 6
558 채명신 장군의 비밀 이한기 2024.06.15 34
557 어느 95세 노인의 수기 이한기 2024.06.15 27
556 영웅본색(英雄本色) 이한기 2024.06.14 33
555 애너벨리 - 애드가 앨런 포 관리자 2024.06.14 13
554 향수- 정지용 관리자 2024.06.14 13
553 탈무드의 현명한 인생 처세술 관리자 2024.06.14 6
552 『농무』의 시인 고 신경림 “어허 달구 어허 달구 한 세월 장똘뱅이로 살았구나” [김용출의 문학삼매경] 관리자 2024.06.14 4
551 속담(俗談) 이한기 2024.06.13 23
550 K2-18B 이한기 2024.06.13 15
549 양금희 시인 이한기 2024.06.12 20
548 고(故) 김광림 시인 이한기 2024.06.11 21
547 Happy Runners Marathon Club meeting on 060924 관리자 2024.06.10 1
546 기탄잘리 신께 바치는 노래- 타고르 관리자 2024.06.10 1
545 델타항공이 띄우는 ‘애틀랜타’… 한국인 美 여행 ‘핫플’ 거듭나 관리자 2024.06.10 1
544 가시/정호승 이한기 2024.06.09 16
543 102세 美참전용사,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식 참석 길에 숨져 관리자 2024.06.07 3
이전 1 2 3 4 5 6 7 8 9 10... 31다음
첨부 (2)
다 이해할 수 없을 때라도 감사하며 날마다.jpg
26.7KB / Download 7
뉴포 추감절 인사 포스트.jpg
84.8KB / Download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