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개나리꽃 사랑

이한기2024.03.08 14:22조회 수 110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개나리꽃 사랑   

                             淸風軒     

 

 봄바람, 꽃바람 치마

냉기 가버리고 

  홀로 가슴저민

사랑의 꽃망울 맺어

  임 향한 연모,

보드라운 샛노오란 꽃 

 

가슴 설레던 사랑

사라진지 오래!

  쓰린 가슴 쓸어 안고

  노랗게 익어가는

봄의 전령사,

나리 나리 개나리꽃

 

우리 두 눈과 벌과 나비

유혹하고

 아직도 살얼음 낀

나의 심장에

  뜨거운 사랑의 화살을

쏘아 보아라!

 

그리움이 너의 보드라운

입술처럼

샛노랗게 익으면 

벌, 나비 눈이 멀고

그리움은 사랑으로

승화乘華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47 '0'(零) 2023.12.09 139
346 '꼴' -Janus? 2023.12.03 121
345 '풀꽃' 시감상(詩鑑賞) 2023.11.07 308
344 2022년, 새해엔 2023.09.24 61
343 4월의 끝자락에서 2024.04.29 142
342 5월 초하루 2024.05.01 143
341 5월의 노오란 장미꽃 2024.05.24 145
340 5월의 비가 내릴 땐 2024.05.09 143
339 88까지 팔팔하게 2023.09.29 83
338 Atlanta에 내리는 겨울비 2023.09.21 146
337 Atlanta에 서설(瑞雪)이 내리는데 2023.09.30 102
336 Irony 2023.11.25 126
335 Merry Christmas! 2023.09.24 65
334 Merry X-mas! 2023.12.25 150
333 Monument Valley 2023.10.15 81
332 Quo vadis, Domine 2024.01.08 117
331 Rookie의 푸념 단상(斷想) 2 2024.01.10 166
330 Rookie의 푸념 단상(斷想) 1 2023.12.05 130
329 Valentine's Day 단상(斷想) 2024.02.15 107
328 Veteran's Day 2023.10.17 6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