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꿈(夢) 단상(斷想)

이한기2024.02.16 13:14조회 수 113댓글 0

    • 글자 크기

             

꿈(夢) 단상(斷想)

                          淸風軒 

 

맏형 상몽祥夢이는 길吉한

조짐이 있는 아해

둘째 길몽吉夢이는 좋은 

일이 생길 징조徵兆가

있는 아해

셋째 악몽惡夢이는

잠자리가  사납거나 

불길不吉한 아해

넷째 현몽現夢이는 좋은 

사람이나 신령神靈 등이

   나타나는 아해      

다섯째 흉몽凶夢이는

불길不吉하거나

 사나운 아해

막내 미몽迷夢이는 무엇에  

 홀린 듯이 똑똑하지

    못하고 얼떨떨한 아해

 

상몽이, 길몽이와는 아주

가까이 하고 싶고

현몽이와는 그런대로

지냈으면--

악몽이와 흉몽이 그리고

미몽이하고는

손手을 끊어야겠네!

꿈은 어디까지나 한낱

꿈으로 끝나는가!

상몽이와 길몽이가

현실에서 이루어졌으면!

돌아오라

청춘靑春의 푸른 꿈이여!

꿈이여 다시 한 번!

 

 

*斷 : (俗字) ; 

1. 끊을 단  斷切.

   2. 결단할 단  斷案.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66 비탄가(悲歎歌) 2023.05.16 544
165 비익조(比翼鳥) 2024.05.21 129
164 비 오는 달밤에 2023.10.06 66
163 붕우유신(朋友有信)의 표상(表象) 2023.12.03 116
162 불초(不肖) 문안 올립니다 2023.10.21 52
161 불두화佛頭花를 위로慰勞 2024.04.26 133
160 불두화佛頭花 2024.03.30 117
159 분수噴水 2024.02.11 148
158 봄의 전령사(傳令使) 2023.09.25 61
157 봄놀이 가자스라 2024.04.05 128
156 봄나들이(DICA 詩) 2024.01.06 118
155 봄꽃들의 향연饗宴 2024.03.07 140
154 보릿고개의 묵정밭(菑) 2023.09.29 83
153 병서(兵書) 육도(六韜 ) 2023.10.16 63
152 병서(兵書) 삼략(三略) 2023.10.16 61
151 별빛 타고 2024.05.23 138
150 벗이여! 가을을 보내노라 2023.10.07 157
149 벗 단상(斷想) 2024.02.16 123
148 법망(法網)은 촘촘하건만 2023.10.01 66
147 번개도 아닌 것이 2023.10.13 61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13 14...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