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Rookie의 푸념 단상(斷想) 2

이한기2024.01.10 14:41조회 수 164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Rookie의 푸념 

 단상(斷想) 2

                          淸風軒 

 

나는 지금까지도

시(詩)를 쓰는 흉내를 

내고 있는 Rookie

 

가장 어려운 것 중의

하나라면

단상(斷想)의 틀을 벗어나

시(詩)의 운(韻)과 형식을

따르는 것같다.

수필, 단상(斷想)과

자유시, 서사시를 제외한

통상적인 시(詩)가

다르다면 시(詩)에는

운(韻, Rhyme)이

있다는 것?

 시(詩)를 쓸 때마다

 운(韻)을 따르는 것이

너무너무 어렵다는 것을

절감한다.

 

  또 하나 어려운 것은  

비유법(比喩法)의 

      적절한 사용이라 

생각한다   

열 가지 비유법(比喩法)

가운데서도

 은유(隱喩, Metaphor)에

 너무 집착(執着)하다 

보면 꽈배기처럼 

되어버린다.

  비유의 정도를 잘

조절하는 기교를

   터득해야 하는데

그리 쉽지 않으니

답답하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형용어구

(形容語句, Epithet)를

 과도(過度)하게

남용(濫用)하는 것도

  경계할 일이라 생각한다.

  나는 아직도 형용어구를

   많이 쓰야겠다는

유혹을 뿌리칠 수 없다.

  형용어구를 많이 쓰면

좀 더 멋진 시(詩)라고

생각되니까

 

쥐구멍에도 별들 날이

오기는 올까?

   Rookie의 푸념이다.

 

 

 

2024년 1월 11일 목요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6 어스름 2023.09.25 62
25 반창고(絆瘡膏) 2023.10.12 62
24 천지조화(天地造化) 2023.09.20 181
23 Veteran's Day 2023.10.17 64
22 사모곡(思母曲) 2023.09.25 62
21 옆지기 2023.10.08 80
20 귀소본능(歸巢本能) 2023.09.21 128
19 개나리꽃 사랑 2024.03.08 110
18 봄의 전령사(傳令使) 2023.09.25 61
17 삼태성(三台星) 2023.09.25 63
16 고향(故鄕)의 우리집 2023.10.17 67
15 개떡 타령 2023.10.30 69
14 그곳에 가고싶다 2023.09.25 63
13 꿈(夢) 단상(斷想) 2024.02.16 113
12 시월의 끝자락에서 2023.10.30 72
11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2023.10.09 107
10 하도 더워서 2024.06.17 96
9 법망(法網)은 촘촘하건만 2023.10.01 66
8 분수噴水 2024.02.11 148
7 버무리 2024.04.13 121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