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가다가 힘들 땐

이한기2024.01.08 12:51조회 수 184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가다가 힘들 땐                                        淸風

 

주어진 기회는 오직 한 번

돌아 갈 수 없는 인생길

시간을 따라 앞으로만 간다

무리無理하게 가면

몸과 마음이 상한다

 

가는 인생길엔 

마음에 들지않는 게 

어디 한 두 가지이던가!

아닌 것은 아닌 것

혹시或是나 하지말자!

 

나보다 더 힘들게

인생길 걸어가는 사람

하나, 둘이겠는가!

 

무리하게 앞만 보고 가도

잠시 쉬며 옆도 보고 가도

종점終點에 닿는 시간은

정시도착定時到着인 것을!

가다가 힘들 땐 잠시

쉬었다 가자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4년 2월 16일 금요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66 계묘년(癸卯年) 소원(素願) 2023.09.29 59
265 누굴 원망하고 누굴 탓하랴! 2023.09.29 63
264 잡이 일별(一瞥) 2023.09.29 61
263 경건한 봄의 화음 2023.09.29 73
262 보릿고개의 묵정밭(菑) 2023.09.29 83
261 새벽 마실 2023.09.29 66
260 어머니! 꽃 한 송이 올립니다 2023.09.29 66
259 문(門)과 문(門) 사이 2023.09.29 74
258 후회(後悔)(1) 2023.09.29 72
257 88까지 팔팔하게 2023.09.29 82
256 산(山)풀꽃 2023.09.29 77
255 풍류(風流)는 올둥말둥 2023.09.30 65
254 나 홀로 콩닥콩닥 2023.09.30 54
253 가을을 이고 있네 2023.09.30 65
252 금선탈각(金蟬脫殼) (2) 2023.09.30 90
251 남명(南冥) 조식(曺植)의 경의검(敬義劍) 2023.09.30 107
250 Atlanta에 서설(瑞雪)이 내리는데 2023.09.30 102
249 법망(法網)은 촘촘하건만 2023.10.01 66
248 한가위 은쟁반 2023.10.01 105
247 명칭(名稱) 타령 2023.10.05 83
이전 1 ... 2 3 4 5 6 7 8 9 10...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