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이순신(李舜臣) 장군(將軍)? - 단상(斷想) -

이한기2023.12.06 10:26조회 수 134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이순신(李舜臣) 장군(將軍)?

                  - 단상(斷想) -

                                          淸風軒

 

충무공(忠武公) 이순신은 순국

(殉國)하기 전에는 '정2품(正2品)

정헌대부(正憲大夫)'였으며 순국

(殉國) 후 약 200년이 지난 뒤

대광보국숭록대부

(大匡輔國崇祿大夫)와 일인지하

만인지상(一人之下 萬人之上)인

영의정(領議政)과 정1품으로

추증(追贈)되었다.

충무공 이순신은 순국하기 전에도

'장군'(將軍)보다 상위(上位)

품계(品階)였던 '정2품 정헌대부'

였는데 왜 하위(下位) 품계

(品階)인 '장군'으로 부르는

것일까?

[자유게시판 "대부(1) 참조]

해군측은 삼도수군통제사

(三道水軍統制使)였으나까

제독(提督)으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요즈음 식으로 해서 '장군'이라고

부르면 '세종대왕'은 어떻게

불러야 하나?

이름이 이도(李裪)이고 대왕

(大王)은 지금의 대통령

(大統領)에 해당하니까

'이도 대통령'? 좀 우스꽝스럽다.

누구는 옛날 식, 누구는 요즈음

식으로?

저의 비견(卑見)으로는 왕(王)이

준 시호(諡號)가 '충무(忠武)'이니

존칭(尊稱)인 공(公)을 붙여

'충무공(忠武公) 이순신'이면

족(足)하리라 생각한다. 

이순신 뒤에 '장군'을 붙이는 것은

사족(蛇足)이 아닐까?

비약(飛躍)한 말 같지만 '예수

추기경'(樞機卿)이라는 말과

뭐가ㅍ다른가?

우리 선조(先祖)들은 임금과

부모로부터 받은 이름을 매우

자랑스럽고 귀(貴)히 여겼다.

그래서 이들 이름을 더럽히는

것은 불충(不忠)이요 불효

(不孝)였다.

'충무공 이순신'에 대한 호칭을

우리 모두 깊게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호칭(呼稱)은 사리에 맞고

정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글자 크기
가는 광음(光陰) 어이하리! (by 이한기) 삼인삼색(三人三色)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이순신(李舜臣) 장군(將軍)? - 단상(斷想) - 2023.12.06 134
68 삼인삼색(三人三色) 2024.02.15 112
67 겸손(謙遜) 1 2024.05.04 142
66 가장 부러운 사람 2023.10.10 82
65 시(詩) 한 편(篇) 단상(斷想) 2024.03.20 129
64 대칭(對稱)및 비대칭(非對稱)전력(戰力) 2023.10.19 62
63 설날 아침에 2024.02.10 125
62 경칩驚蟄 2024.03.05 119
61 가을의 철학(哲學) 2023.10.29 64
60 혜풍惠風 2024.04.07 119
59 반(半) 벡년(百年)의 동반자(同伴者) 2023.09.25 66
58 어색(語塞)해 단상(斷想) 2023.11.06 101
57 하지(夏至) 단상(斷想) 2024.06.21 118
56 명칭(名稱) 타령 2023.10.05 84
55 새벽, 반달과 함께 2023.09.25 63
54 남명(南冥) 조식(曺植)의 경의검(敬義劍) 2023.09.30 108
53 추모! 시인 김남조(金南祚) 선생 2023.10.12 94
52 겨울 Atlanta 평원(平原) 2023.09.25 67
51 가야왕국(伽倻王國) 2023.10.22 68
50 안아 주어야지 2024.04.12 110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