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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충무공(忠武公) 이순신(李舜臣)

이한기2023.10.21 13:52조회 수 5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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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무공(忠武公)  이순신(李舜臣)

                                            淸風軒      

 

2022년 4월 28일, 배달민족의

성웅인 충무공 이순신[이하

'공(公)"이라 함]의 제477주년

탄생 날이다.

공께서는 한성(서울 건천동)에서

탄생, 경상도 남해 노량해협에서

53세 나이에 순국하였다.

유택(幽宅)은 충청도 아산 현충사

경내다.

 

1576년 31세 늦은 나이에 무과에

급제하여 '정2품 정헌대부

삼도수군통제사'에 이르렀다.

공께서는 위국헌신 일념으로

시기, 모함, 투옥, 백의종군,

임금의 무언의 견제, 사색당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어려움을

극복한 강직한 

분이었다.

 

임진왜란으로 나라와 겨레가

누란의 위기에 처했을 때

한산대첩, 명량대첩을 거두었다.

그리고 임진왜란의 마지막

해전이며 공께서 치룬 마지막

해전인 남해 노량에서 철군하는 

왜적울 격파함으로서 7년간의

왜란을 끝내고 풍전등화의

나라와 겨레를 구하려다.

 

한산대첩에서 사용했던 학익진

전법, 명량대첩에서 명량

(울돌목)의 세계적으로 빠른 

조류를 아용하여 13척의 전선으로

133척의 왜적을 격파하였다.

 

명량해전에 임하기 전 숫적으로

월등하게 우세한 왜적과 싸울

수 있겠느냐는 임금의 걱정스런

질문에 공은 '신에게 지금 오히려

전선이 12척이나 있습니다'

(臣今臣戰船尙有十二)라고

장계를 올렸다.

공의 구국일념이 얼마나

투철한가를 볼 수 있다.

 

노량해전에 임하면서 공께서

'이 원수들을

물리친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나이다'라며 하늘에 맹세하였다.

노량해전 중 왜적이 쏜 총탄에

맞았으나 조카, 부하장수들에게

'방패로 내 앞을 가려라! 

나 죽었다 알리지 말라! 지금은

싸움이 한창이다'라며 부하들의

전의가 꺽일까 걱정했다.

순국하면서도 승리하여 겨레와

나라를 구한 공은 초인(超人)

이며 불세출(不世出)의 영웅 

(英雄), 성웅(聖雄)이다.

 

공의 후예들인 우리는 공의

탄생 제477주년 기념일을

맞아 '상유십이'정신을 가슴에

다시 새겼으면 한다.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2년 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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