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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전몰(戰歿) 무명용사(無名勇士)들의 충렬(忠烈)을 기린다

이한기2023.10.18 15:14조회 수 7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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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몰(戰歿) 무명용사(無名勇士)

      들의 충렬(忠烈)을 기린다

                                          淸風軒      

 6월 6일은 우리 대한민국의

현충일(顯忠日), 호국영령들의

나라를 위한 충렬(忠烈)을

드러내어 기리는 날이다.

 

 많은 호국영령(英靈)들이

계시지만 특별히 전몰

무명용사들의 충렬을

기리고자 한다.

그 분들 대다수는 젊음을 채

피워 보지도 못하고 조국의

이름모를 산하(散花)에서

산화(散花)하였다. 애석함을

금치 못한다.

옷깃을 여미고 추모(追慕)하며

삼가 애도(哀悼)한다.

 

"나라가 위태로움을 당하면

목숨을 바쳐라"(見危授命).

대한의군(大韓義軍) 참모중장

(參謀中將) 도마 안중근 의사

(義士)께서 만주(滿洲)의 여순

(旅順) 옥중(獄中)에서

후예(後裔)들에게" 남긴 말이다.

전몰 무명용사들께서는 몸으로

이를 실천하였다. 얼마나 숭고한

죽음이었던가! 

그러기에 온 겨레가 고개숙여

영령(英靈)들을 애도한다.

 

 분단국(分斷國) 대한민국!

종전(終戰)이 아닌 휴전(休戰)

중인 상태다.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에

대비하라" 전쟁대비를 게을리

하였거나 설마 전쟁이 날까라며.

가벼이 여기다가 지구상에서

사라졌거나 사라질뻔 했던

나라들이 역사에 적지 않다.

역사)歷史)의 가르침이다.

 나라의 최고지도자와 군(軍)은

 항재전장(恒在戰場)의 각오로

국난(國難)에 대비하여야 한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이다.

전몰 무명용사들의 고귀한

죽음을 헛되이 않기 위해서이다.

 

 국립 현충원 무명용사비

(無名勇士碑)!

현충원에서도 가장 성(聖)스러운

곳! 민족의 얼이 서려 있는 곳!

외국의 국가원수들이 국빈방문 때

헌화(獻花)하며 분향(焚香)하고

고개를 숙여 애도하는 곳이다.

이름 석자도 모르고 주검조차 

 어디 계신지 알지 못하여

넋으로만 무명용사비에 모셔져

 있는 전몰무명용사 영령님들께서

영명(英明)한 우리 겨레와 나라를

영세무궁토록 지켜 주소서!

해와 달이 전몰 무명용사들과

영원하리라!

전몰 무명용사 영령님들, 편히

쉬시옵소서!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1년 6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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