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88까지 팔팔하게

이한기2023.09.29 18:06조회 수 82댓글 0

    • 글자 크기

         88까지 팔팔하게

                                  淸風軒      

 

먹구름따라 달(月) 가고

반짝이던 별(星)도 숨은 아침

해(日)가 새 하늘을 열었다

 

8월 8일, 88

우주에 가득찬

팔팔한 기운(氣運)

 

몸은 축 늘어지고

마음까지 짜증스런

복(伏)더위에

팔팔한 기운이라니---

 

골골하는 골골이들이

애타게 바라던 팔팔

오늘 하루만이라도

팔팔했으면 오죽 좋으련만

 

*美洲韓國文人協會

  季刊 美洲文學 2023년 여름호 게재.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3년 8월 11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65 상족암(床足巖)의 발자국 2023.11.03 109
164 낮은 포복(匍匐)해 보는 게 2023.11.05 100
163 땅거미가 내릴 때 2023.11.05 114
162 하늘은 높이 올라 2023.11.05 88
161 돌려라! 네 바퀴 2023.11.06 110
160 고개 숙여 보자스라 2023.11.06 89
159 어색(語塞)해 - 단상(斷想) 2023.11.06 99
158 '풀꽃' 시감상(詩鑑賞) 2023.11.07 307
157 수저(匙箸) 타령 2023.11.07 100
156 겨울 잣향(柏香) 2023.11.08 123
155 저물어 가는 가을 2023.11.10 403
154 물방울의 부활(復活) 2023.11.10 128
153 작곡가作曲家에게 2023.11.10 164
152 먹이사슬 2023.11.10 430
151 바다(海) 2023.11.11 126
150 무명용사(無名勇士) 영령(英靈) 2023.11.11 103
149 이 여인에게 은총(恩寵)을 2023.11.11 149
148 가을, 그 끝자락에 서면 2023.11.11 869
147 나그네 원가(怨歌) 2023.11.12 122
146 방점(傍點) 2023.11.13 113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13 14...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