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어머니! 꽃 한 송이 올립니다

이한기2023.09.29 16:25조회 수 66댓글 0

    • 글자 크기

   어머니! 꽃 한 송이 올립니다

                                    淸風軒      

 

그 흔하디 흔하게 쓰는 말인

'님', '씨'라는 존칭 하나

        붙이지 않는

'어머니'란 글자와 말

 

보고 듣기만 하여도 눈시울이

       뜨겁다

이 세상을 나에게 그냥 주신 분

이보다 더 귀하고 값진 선물을

나에게 줄 사람이 있단 말인가

오직 지친(至親)인 어머니뿐인 걸

 

어머니, 오늘 어머니 날입니다

카네이션 한 송이 달아드리려 해도

계시는 곳이 다르니

가슴만 방망이질 할 뿐입니다

 

저 마음의 꽃, 감사의 꽃 한 송이

어머니께 올려드리니 기뻐

        받아 주세요

어머니! 이 아름다운 세상 그냥

        주심을

감사하옵고 또 감사합니다

 

*Atlanta 중앙일보 게재.

     (2023년 6월 8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5 아치설/아찬설 2024.02.05 106
104 4월의 끝자락에서 2024.04.29 142
103 붕우유신(朋友有信)의 표상(表象) 2023.12.03 116
102 찌꺼기 유감(遺憾) 2024.01.15 113
101 저물어 가는 가을 2023.11.10 403
100 고고성呱呱聲 2024.03.22 119
99 가을, 그 끝자락에 서면 2023.11.11 869
98 춘몽(春夢)이여! 2024.01.16 117
97 불초(不肖) 문안 올립니다 2023.10.21 52
96 선(善)한 자, 악(惡)한 놈, 추(醜)한 놈 2023.11.16 143
95 직업/직분의 '사' (I) 2023.10.14 69
94 방점(傍點) 2023.11.13 113
93 Merry Christmas! 2023.09.24 65
92 고개 숙여 보자스라 2023.11.06 89
91 Irony 2023.11.25 126
90 송(送), 2021년! 2023.09.24 66
89 지난 일상(日常)이 너무나 그립다 2023.10.17 62
88 2022년, 새해엔 2023.09.24 61
87 속마음(內心) 2023.12.10 133
86 오작교(烏鵲橋) 전설(傳說) 2023.09.18 305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