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사유(思惟)

이한기2023.09.27 06:34조회 수 53댓글 0

    • 글자 크기

                사유(思惟) 

                                            淸風軒      

 

"모래 한 알에서 세상을 보고

야생화(野生花) 한 송이에서

천국(天國)을 보려거던

 

너의 손바닥에 무한(無限)을 잡고

한 순간(瞬間)에

영원(永遠)를 잡아라

 

묘(妙)하고 묘하도다

사유(思惟)의 세계

불가능은 없다는 것인가?

그렇다면 사유는 막측(莫測)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하는 것

그리고 살아 있다는 것

사유하고 있다는

홍복(洪福)이리라

 

<글쓴이 Note>

William Blake(1757~1827)의

"순수의 전조" 첫머리 인용.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2년 6월 17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5 배롱나무(2) 2023.09.25 63
84 오늘, 청명淸明 2024.04.04 113
83 '꼴' -Janus? 2023.12.03 121
82 생각하는 장교(將校) 2023.10.17 75
81 오난(五難)과 현자(賢者) 2023.10.21 61
80 이설(異說), 삼위일체(三位一體) 2023.11.25 139
79 돌아오라, 맑은 영혼아! 2023.09.19 175
78 풍류(風流)는 올둥말둥 2023.09.30 65
77 사이비似而非 2024.03.07 123
76 문우文友 유감遺憾 2024.04.29 147
75 나 홀로 콩닥콩닥 2023.09.30 54
74 가을을 이고 있네 2023.09.30 65
73 세상, 다 그런거지! 2023.10.12 72
72 가는 광음(光陰) 어이하리! 2023.10.25 69
71 삼일절 - 삼행시 - 2024.03.01 120
70 금선탈각(金蟬脫殼) (2) 2023.09.30 90
69 겸손(謙遜) 2 2024.05.12 148
68 내 마음 아프다! 2023.10.21 54
67 이순신(李舜臣) 장군(將軍)? - 단상(斷想) - 2023.12.06 130
66 삼인삼색(三人三色) 2024.02.15 110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