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마지막 주자(走者)

이한기2023.09.27 05:44조회 수 61댓글 0

    • 글자 크기

         마지막 주자(走者) 

                                  淸風軒      

 

Phone맹(盲), Com맹

Digital 시대 만나

칠(7)학년이 얻어걸린 Title,

마지막 주자

 

까까머리에 책보따리 메고

꼬부랑길따라 학교 오가던

마지막 주자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봄날에

힘든 보릿고개 넘어 본

마지막 주자 

 

부자유친(父子有親),

장유유서(長幼有序),

삼강오륜(三綱五倫)배워 본

마지막 주자

 

아낀다고 먹어보지 못한

맛있는 음식

골고루 먹어 보아야지

 

움켜만 쥐고 못가본 곳

다리 근육 풀리기 전에

두루두루 다녀 보아야지

 

휘리릭 지나가는 세월

내 건강은

내가 알아서 챙겨야지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2년 5월 27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06 겨울 단상(斷想) 2024.01.28 115
305 겨울 망향(望鄕) 2023.09.23 79
304 겨울 잣향(柏香) 2023.11.08 123
303 겨울의 전령사(傳令使) 2023.11.03 157
302 겸손(謙遜) 1 2024.05.04 140
301 겸손(謙遜) 2 2024.05.12 148
300 경건한 봄의 화음 2023.09.29 73
299 경칩驚蟄 2024.03.05 117
298 계묘년(癸卯年) 소원(素願) 2023.09.29 59
297 고개 숙여 보자스라 2023.11.06 89
296 고고성呱呱聲 2024.03.22 119
295 고운 임의 절규(絶叫) 2023.09.24 72
294 고향(故鄕)의 우리집 2023.10.17 67
293 고향故鄕의 가락 2024.02.13 117
292 고향의 가을 내음 2023.10.21 58
291 곰(熊) 모녀(母女) 2023.12.01 118
290 관조(觀照)의 세계로 2023.09.27 55
289 구름 같은 도道 2024.04.03 115
288 군자(君子)의 길, 나의 길 2023.09.27 53
287 군침 흘리는 약자 (DICA 詩) 2024.01.06 122
이전 1 ... 2 3 4 5 6 7 8 9 10...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