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찬연(燦然)한 햇빛은 언제나

이한기2023.09.25 08:44조회 수 65댓글 0

    • 글자 크기

     찬연(燦然)한 햇빛은 언제나 

                                  淸風軒      

 

언제나 아침이면 태양은 솟아 올라

삼라만상에게 찬연한 빛을 준다

온도(溫度)를 담은 볕과

쪼개고 쪼갠 억(億)겹의 살까지

 

참척(慘慽)의 슬픔,

나락(奈落)으로 떨어진 절망감

억장이 무너지는 억울함,

치미는 분노

이 모든 것이 일어나도

태양은 한결같다

찬연한 햇빛은 언제나 

 

나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모든 것 버리고

언제나 한결같이 찬연한 햇빛처럼

밝은 마음과 따스함을 품은

평상심(平常心)을 가지라 하네

 

찬연한 햇빛은

언제나 우리를 비춘다

이 얼마나 큰 복(福)인가!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2년 2월 25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9 이 여인에게 은총(恩寵)을 2023.11.11 149
48 문우文友 유감遺憾 2024.04.29 149
47 시詩와 시인詩人 2024.04.25 150
46 후회(後悔)(2) 2023.11.17 151
45 Merry X-mas! 2023.12.25 151
44 잔디밭에서 2024.04.22 151
43 겸손(謙遜) 2 2024.05.12 151
42 정의(定義)의 배리(背理) 2024.05.16 151
41 별빛 타고 2024.05.23 151
40 삼각형(三角形) 2023.11.23 153
39 자책自責과 결단決斷 2024.03.08 154
38 거시기 단상(斷想) 2023.12.19 155
37 승화昇華한 봄의 인연因緣 2024.02.18 155
36 이팝나무 꽃길 2024.05.06 155
35 하늘마저 슬피 우네 2024.05.27 155
34 5월의 노오란 장미꽃 2024.05.24 156
33 반달(半月) 2023.11.20 157
32 벗이여! 가을을 보내노라 2023.10.07 158
31 겨울의 전령사(傳令使) 2023.11.03 161
30 송(送), 2023년! 2023.12.29 161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