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리, 저 귀뚜리
淸風軒
가을이 열리는 무료한 밤
어디선가 들려오는
털 빈 이 가슴 후비는 소리
사랑을 나누고 싶어
컴컴한 둥치 틈새에 숨어
울고 있는 저 귀뚜리 소리
절절이 구슬픈 가락이
불초자의 마음을 뒤 흔드네
미쁘다 울고 있는 저 귀뚜라미
사모의 정 못이겨
가슴으로 우는 이 심경
임에게 전할 이는 너뿐인가 보다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1년 9월 12일)
![]() |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
귀뚜리, 저 귀뚜리
淸風軒
가을이 열리는 무료한 밤
어디선가 들려오는
털 빈 이 가슴 후비는 소리
사랑을 나누고 싶어
컴컴한 둥치 틈새에 숨어
울고 있는 저 귀뚜리 소리
절절이 구슬픈 가락이
불초자의 마음을 뒤 흔드네
미쁘다 울고 있는 저 귀뚜라미
사모의 정 못이겨
가슴으로 우는 이 심경
임에게 전할 이는 너뿐인가 보다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1년 9월 12일)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347 | 칠(7)월 단상(斷想) | 2024.07.01 | 16 |
346 | 꽃 중의 꽃 - 수국 - | 2024.06.30 | 27 |
345 | 충무공(忠武公) 이순신(李舜臣) | 2023.10.21 | 51 |
344 | 염천(炎天)에 세 벗과 | 2024.06.26 | 51 |
343 | 천지현황(天地玄黃) | 2023.09.28 | 52 |
342 | 송축(頌祝), 성탄(聖誕)! | 2023.09.29 | 52 |
341 | 중구난방(衆口難防) | 2023.10.13 | 52 |
340 | 불초(不肖) 문안 올립니다 | 2023.10.21 | 52 |
339 | 밥 먹으러 와! | 2023.09.27 | 53 |
338 | 사유(思惟) | 2023.09.27 | 53 |
337 | 군자(君子)의 길, 나의 길 | 2023.09.27 | 53 |
336 | 중추가절(仲秋佳節) 한가위 | 2023.09.28 | 53 |
335 | 백척간두(百尺竿頭) 진일보(進一步 ) | 2023.10.20 | 53 |
334 | 송(送), 2022년! | 2023.09.29 | 54 |
333 | 나 홀로 콩닥콩닥 | 2023.09.30 | 54 |
332 | 내 마음 아프다! | 2023.10.21 | 54 |
331 | 관조(觀照)의 세계로 | 2023.09.27 | 55 |
330 | 아침 커피향(香)에 스며든 가을 | 2023.09.28 | 55 |
329 | 어우렁 더우렁, 한 세월 | 2023.09.28 | 56 |
328 | 직업/직분의 '사' (II) | 2023.10.15 | 5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