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능소화(凌霄花)

이한기2023.10.09 16:35조회 수 94댓글 0

    • 글자 크기

            능소화(凌霄花)

                                   淸風軒

 

만유(萬有)가운데

기어르기 좋아하는 자(者)

너만한 자 어디 있으랴!

기어오르다 떨어지는 날엔---

 

만물(萬物)가운데

너보다 고개 빳빳한 자(者)

어디 있으랴!

빳빳하다 부러지는 날엔---

 

절대로

하늘에 고개 숙일 줄도

두려워하지도 않는 자(者)

오만방자(傲慢放恣)한 꽃

능소화(凌霄花)

 

꽃은 꽃이라

아름답고 향을 뿜는구나!

 

<글쓴이 Note>

*능소화(凌霄花)

  •영어에서는 Trmpet

   Creeper라고 한다.

  •옛적에 장원급제

   (壯元及第)한 자에게

   어사화(御賜花)로도 

   사용되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45 '0'(零) 2023.12.09 137
344 '꼴' -Janus? 2023.12.03 121
343 '풀꽃' 시감상(詩鑑賞) 2023.11.07 307
342 2022년, 새해엔 2023.09.24 61
341 4월의 끝자락에서 2024.04.29 142
340 5월 초하루 2024.05.01 143
339 5월의 노오란 장미꽃 2024.05.24 136
338 5월의 비가 내릴 땐 2024.05.09 143
337 88까지 팔팔하게 2023.09.29 82
336 Atlanta에 내리는 겨울비 2023.09.21 146
335 Atlanta에 서설(瑞雪)이 내리는데 2023.09.30 102
334 Irony 2023.11.25 126
333 Merry Christmas! 2023.09.24 65
332 Merry X-mas! 2023.12.25 150
331 Monument Valley 2023.10.15 81
330 Quo vadis, Domine 2024.01.08 117
329 Rookie의 푸념 1 - 단상(斷想) - 2023.12.05 130
328 Rookie의 푸념 2 -단상(斷想)- 2024.01.10 163
327 Valentine's Day 유감遺憾 - 단상斷想 - 2024.02.15 104
326 Veteran's Day 2023.10.17 6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