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생각, 슬픈 나의 생각!

이한기2024.06.25 08:09조회 수 50댓글 0

    • 글자 크기

  생각, 슬픈 나의 생각!

                           淸風軒 

 

생각, 슬픈 나의 생각

우주(宇宙)를 품고 있는

생각, 슬픈 나의 생각!

 

이 만유(萬有) 가운데

완벽(完壁)한 자유(自由)

생각, 슬픈 나의 생각!

 

무엇에 그렇게도

골똘히 생각하나요?

74년 전, 그 해 여름

생각, 슬픈 나의 생각

 

북괴(北傀)의 잔혹한

살육(殺戮)으로 인한

이별과 죽음의 아우성 

처참(悽慘)했던 광경

훌훌훌 털어버리고

자유를 만끽(滿喫)하라

 

시원하고 물결 잔잔한

사유의 호수 위에 누워

푹 쉬었다 가봄즉도!

 

임이여! 사랑하는 임이여! 

그 해 여름을 잊지는 말자

부디 부디 이제부터라도

태평성대(太平聖代)하길!

 

        <글쓴이 NOTE>

見利思義(견리사의)

   이익이 되는 것을 볼

   때는 정의로운 것인가

   생각하고,

 

   見危授命(견위수명)

   나라가 위태로움을

   당했을 때는 목숨을

   바쳐라.

 

  많은 영웅들이 나라와

  겨레에 하나뿐인 귀한 

  목숨을 기꺼이 바쳤다.

  아! 어찌 우리 잊으랴!

  74년 전, 그 해 여름을!

 

* 6.25사변 제 74주년에*

    (2024년 6월 25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47 '0'(零) 2023.12.09 138
346 '꼴' -Janus? 2023.12.03 121
345 '풀꽃' 시감상(詩鑑賞) 2023.11.07 307
344 2022년, 새해엔 2023.09.24 61
343 4월의 끝자락에서 2024.04.29 142
342 5월 초하루 2024.05.01 143
341 5월의 노오란 장미꽃 2024.05.24 142
340 5월의 비가 내릴 땐 2024.05.09 143
339 88까지 팔팔하게 2023.09.29 82
338 Atlanta에 내리는 겨울비 2023.09.21 146
337 Atlanta에 서설(瑞雪)이 내리는데 2023.09.30 102
336 Irony 2023.11.25 126
335 Merry Christmas! 2023.09.24 65
334 Merry X-mas! 2023.12.25 150
333 Monument Valley 2023.10.15 81
332 Quo vadis, Domine 2024.01.08 117
331 Rookie의 푸념 단상(斷想) 2 2024.01.10 164
330 Rookie의 푸념 단상(斷想) 1 2023.12.05 130
329 Valentine's Day 단상(斷想) 2024.02.15 106
328 Veteran's Day 2023.10.17 6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