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비가 내릴 땐
淸風軒
5월의 비가 내리던 그날
훌쩍 내곁을 떠난 그 님
축축히 젖어드는 이 마음
님의 꿈조차 꾸이질 않네
5월의 비가 내릴 때면
빗방울 사이로 오는 그 님
님 그리움이 방울 되어
문득문득 딸랑거립니다.
<글쓴이 Note >
61년 전 5월
내 나이 16살 때,
희수(稀壽)를 누리시고
떠나가신 할아버지,
비가 내릴 땐 몹시 그립다.
*Atlanta 한국일보 게재 *
(2024년 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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