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불두화佛頭花를 위로慰勞

이한기2024.04.26 08:43조회 수 133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불두화佛頭花를 위로慰勞

                                            淸風軒 

 

눈(雪)의 성城에서 잠깨어

순백純白의 곱슬마리로

봄을 따라 나에게 왔었다

 

햇님도 졸고있는 늦은 봄

순백純白의 곱슬머리는

흙빛 그림자로 덮히고

왕자와 공주의  발길도

뚝 끊어져 버린지 오래다

 

너의 독백獨白 들려온다

'내 순백純白의 곱슬머리 

언제, 어디로 가바렸었나'

 

너무 서러워하지 마라

순백純白의 곱슬머리

나의 가슴에 새겨두리라

그리고 새봄 기다리리라 

 

*백白*

1.흰 백, 힐 백  白雪백설

2.깨끗할 백     潔白결백

3.밝을 백         明白명백

4.아뢸 백         獨白독백

5.빌(空) 백      餘白여백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87 사유(思惟) 2023.09.27 53
286 관조(觀照)의 세계로 2023.09.27 55
285 연리목(連理木) 사랑의 숲 2023.09.27 63
284 군자(君子)의 길, 나의 길 2023.09.27 53
283 주름나무에 열린 세월 2023.09.27 61
282 천지현황(天地玄黃) 2023.09.28 52
281 어우렁 더우렁, 한 세월 2023.09.28 56
280 절차탁마(切磋琢磨) 2023.09.28 58
279 가을 마중 2023.09.28 57
278 중추가절(仲秋佳節) 한가위 2023.09.28 53
277 가거라, 나의 생각아! 2023.09.28 64
276 아늑한 방(房) 하나를 2023.09.28 60
275 아침 커피향(香)에 스며든 가을 2023.09.28 55
274 박이 타령 1~5 2023.09.28 58
273 늙은 호박의 푸념 2023.09.28 59
272 늦가을 서경(敍景) 2023.09.28 62
271 나목(裸木) 2023.09.28 60
270 송축(頌祝), 성탄(聖誕)! 2023.09.29 52
269 송(送), 2022년! 2023.09.29 54
268 오직 은혜(恩惠)로! 2023.09.29 62
이전 1 ... 2 3 4 5 6 7 8 9 10...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