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오랑캐꽃

이한기2024.04.10 07:18조회 수 113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오랑캐꽃     

                              淸風軒            

 

오랑캐꽃!, 이화夷花!

자태姿態가 오랑캐의

변발辮髮을 닮아서 

선조들이 지어준 이름

 

보릿고개 넘어기던 때

입맛 돋구던 먹거리

삶아서 무쳐 먹기도,

부침개 부쳐 먹기도!

 

오랑캐꽃이라 부른다고

너무 서러워마라

우린 너를 예뻐하니까!

 

옹기옹기 핀 보라빛 꽃

원래  너 이름은 제비꽃!

 

*이夷*

1.동방동족東方東族 이,

   오랑캐 이   東夷동이

2.상傷할 이  傷夷상이

3.죽일 이, 멸滅할 이

夷滅이멸

4.평평平平할 이,

  평탄平坦할 이

夷坦이탄

 

*변발辮髮*

앞 머리털을전부 밀고 

뒤 머리털은 남겨 닿는

몽골족(동호족, 선비족,

거란족)과 만주족

(여진족)의 머리매무새.

*변辮*

땋을 변, 엮을 변 辮髮

*발髮*

터럭 발, 머리털 발 毛髮

          

*옹기옹기*

비슷한 크기의 작은 것들이

 많이 모여 있는 모양.

*옹기종기*

 크기가 다른 작은 것들이

 고르지 아니하게

     많이 모여 있는 모양.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9 찬연(燦然)한 햇빛은 언제나 2023.09.25 66
48 겨울 Atlanta 평원(平原) 2023.09.25 67
47 새벽, 반달과 함께 2023.09.25 64
46 반(半) 벡년(百年)의 동반자(同伴者) 2023.09.25 67
45 배롱나무(2) 2023.09.25 68
44 2022년, 새해엔 2023.09.24 63
43 송(送), 2021년! 2023.09.24 67
42 Merry Christmas! 2023.09.24 66
41 틈새기 2023.09.24 66
40 금강송(金剛松) 2023.09.24 64
39 고운 임의 절규(絶叫) 2023.09.24 77
38 그대의 돌아 선 등 2023.09.24 68
37 매정한 빗방울 2023.09.24 69
36 가을의 유혹(誘惑) 2023.09.24 65
35 귀뚜리, 저 귀뚜리 2023.09.24 72
34 지음 받은 그대로 2023.09.24 68
33 추분(秋分)날 만난 삼태성(三台星) 2023.09.24 73
32 절규(絶叫)하는 물방울들 2023.09.23 74
31 회상(回想) 그리고 바람(希望) 2023.09.23 72
30 이 새봄에는 2023.09.23 75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