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아지랑이(嵐)

이한기2024.03.12 08:05조회 수 128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아지랑이(嵐)   

                             淸風軒             

 

거대巨大한 Flying pan,

대지大地

꼬물꼬물 피어오르는

  맑은 연기煙氣

 아마도 우주宇宙의

섭리자攝理者께서

계란鷄卵 반숙半熟을

하나보다

 

  대지大地의 심장心臟은

  아직도 서늘하기만 하다

 아른아른 피어오르는

  맑은 연기煙氣

 아마도 대지大地의

관할자管轄者께서

사랑방房에 군불을

지피는가 보다

 

아지랑이 꼬물꼬물

오르는 날은

나른나른해지는 팔다리

무거워 쳐지는 두 눈꺼풀

   하지만 심장心臟은

콩닥콩닥 

               

   아지랑이

  꿈 많던 아해의 보릿고개 

원망怨望의 한숨이 

승화乘華한

 묘령妙齡의 맑은 연기煙氣

늙은이의 화려華麗했던

춘몽春夢

 

*람嵐*

 1.산山 기운氣運  람,

이내  람

  2.아지랑이  람 

晴嵐청람

*이내*

   해질 무렵에 멀리

보이는 푸르스름하고

흐릿한 기운氣運.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40 '꼴' -Janus? 2023.12.03 125
139 Rookie의 푸념 단상(斷想) 1 2023.12.05 138
138 이순신(李舜臣) 장군(將軍)? - 단상(斷想) - 2023.12.06 140
137 '0'(零) 2023.12.09 153
136 속마음(內心) 2023.12.10 141
135 거시기 단상(斷想) 2023.12.19 159
134 동지(冬至)팥죽 2023.12.22 176
133 Merry X-mas! 2023.12.25 158
132 송(送), 2023년! 2023.12.29 173
131 영(迎), 2024년! 2024.01.01 142
130 칠정(七情) 단상(斷想) 2024.01.03 145
129 오욕(五慾) 단상(斷想) 2024.01.04 137
128 개머리 추억(追憶) 단상(斷想) 2024.01.04 120
127 주현절(主顯節) 2024.01.06 120
126 야반도주한 금선의 흔적(DICA 詩) 2024.01.06 125
125 군침 흘리는 약자 (DICA 詩) 2024.01.06 129
124 봄나들이(DICA 詩) 2024.01.06 121
123 Quo vadis, Domine 2024.01.08 125
122 가다가 힘들 땐 2024.01.08 187
121 Rookie의 푸념 단상(斷想) 2 2024.01.10 176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