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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응어리 진 상처(傷處)

이한기2023.10.13 14:12조회 수 7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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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어리 진 상처(傷處)

                                 淸風軒

 

너, 이 놈!

아직도 숨쉬고 있나?

이 어두운 세상에서---

이제는

내가 계수(計數)할 거야!

 

너, 알다시피 내 걸어온 길

떳떳하고 자랑스라웠던 걸

너, 잘 알면서 왜 그랬어?

 

나를 엄청 왜곡(歪曲)했었어

비루(鄙陋)하고 뻔뻔스럽게----

 

나는 너를

해(害)한 적이 없었는데----

지금도 지나온 길 

반추(反芻)하고 또 반추하네

 

넌 잊었겠지, 망각(忘却)의 세계로

너, 희희락락(喜喜樂樂)할 때

응어리 진 상처(傷處)로

내 영혼은 신산(辛酸)을 맛 보았어

지금도 말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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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몸도 솔(松)처럼 나그네 (by 이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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